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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 D-30] 합격을 부르는 수험생의 5가지 마음가짐
입력 2013-10-02 11:28:52 수정 20121002112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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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능이 이제 불과 30여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제부터는 최선을 다해 마무리 공부에 집중해야 한다. 수능이 끝나는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늦춰서는 안 된다.

비상교육 공부연구소는 수능을 앞두고 초조하고 불안해하는 수험생들이 평정심을 잃지 않고 합격을 향해 성큼성큼 나아갈 수 있도록 수험생이 가져야 할 대표적인 마음가짐 5가지를 소개한다.

1. ‘완벽한 마무리’에 대한 강박관념을 버리자

어떤 시험이든 완벽한 준비는 없다. 그러므로 완벽한 수능 마무리를 하겠다는 생각을 하면 불필요한 불안감만 키울 수 있다. 또 완벽에 대한 강박 때문에 전혀 모르는 부분을 새롭게 공부하는 것은 정말 위험하다. 자칫 자신감을 떨어뜨릴 뿐 아니라 잘 아는 부분까지 기억이 희미해질 수 있다. 현재 시점은 잘 아는 부분을 주기적으로 확인하면서 알 듯 말 듯한 부분을 최대한 아는 것으로 바꿀 때다. 완벽에 대한 생각을 버려 마음의 여유를 찾고 득점력을 최대한 높이는데 주력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2. 앞으로도 성적 변화는 충분히 가능하다고 생각하자

내신시험도 그렇지만 수능에서 갑작스런 성적 변화를 기대하긴 어렵다. 그것도 남은 시간이 불과 한 달 정도에 불과하다면 말이다. 이런 일이 자주 일어난다면 오랫동안 수능을 준비할 이유가 없을 것이다. 그렇지만 이제 성적 변화가 더는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것도 스스로의 가능성을 깎는 것이다. 스포츠 경기에서 자주 그러하듯이 시험이라는 것도 마지막 순간에 큰 변화가 발생하는 일이 드문 일은 아니다. 더구나 수능이 쉽게 출제된다는 점을 감안하면 변화의 가능성은 더욱 높다고 볼 수 있다.

3. 수능 때의 ‘실수’에 대비한 대응 시나리오를 생각해 보자

수없이 치른 내신시험에서 ‘실수’ 한번 하지 않은 학생은 거의 없을 것이다. 수능은 그보다 비중이 큰 시험이다. 시험 장소도 새롭다. 따라서 충분히 준비하고 연습한다고 해도 실수할 가능성이 높을 수밖에 없다. 정답 표기를 잘못하는 극단적인 실수에서부터 평소라면 충분히 생각날 개념이 떠오르지 않아 결국 문제를 풀지 못하는 경우도 비일비재하게 발생한다. 그러므로 절대로 실수하지 않겠다는 생각보다는 차라리 어떤 실수를 하게 될 때 어떻게 대응하겠다는 시나리오를 세우는 쪽으로 생각하는 것이 좋다. 대응 시나리오를 생각해 두면 훨씬 여유롭게 수능에 임할 수 있을 것이다.

4. 수능 D-7을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계획하자

화룡점정(畵龍點睛)이란 사자성어가 있다. 용을 그린 다음 마지막으로 눈동자를 그린다는 뜻으로 가장 요긴한 부분을 마치어 일을 끝냄을 이르는 말이다. 수능에서 용의 눈동자에 해당되는 기간이 수능 D-7일이다. 지금부터도 하루하루가 중요하지만 시험 일주일을 앞둔 시기야말로 수능의 결과를 좌우할 정도로 중요하다. 그러므로 마무리 공부를 하면서 수능 마지막 주를 어떻게 보낼 것인지를 미리 계획해 둬야 한다. 무리한 공부 계획이 아니라 전체 과정(특히 알 듯 말 듯한 부분)을 빠르게 확인해가는 식의 계획, 최상의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는 계획을 세우는 것이 바람직하다.

5. ‘주어진 소중한 기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생각하자

많은 수험생들이 수능 준비하랴 대학별고사 준비하랴 정신이 없을 것인데, 중요한 건 무엇이든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을 잊어서는 안 된다. 입시 전략을 세울 때는 수시에 집중하고 안 되면, 정시에 응한다는 식으로 할 수 있지만, 일단 수시 대학별고사를 볼 때는 대학별고사에, 수능을 볼 때는 수능에 ‘올인’한다는 생각으로 임해야 한다. 이것저것 계산하면서 ‘수시!, 되면 좋지만 아니면 말구’ 식으로 생각해서는 안 된다. 지원한 곳 하나하나를 내게 주어진 정말 소중한 기회로 여겨야 한다.

박재원 비상교육 공부연구소장은 “수험생의 마음가짐도 중요하지만 곁에서 지켜보는 학부모의 마음가짐과 태도도 중요하다”며 “시험을 한 달여 앞둔 초조한 시기일수록 적절한 관심이 필요함으로 하루 한 두 번씩 지나가듯 가볍게 격려하는 말과 행동을 통해 조용히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주는 게 효과적이다”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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