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한국-룩셈부르크 수교 50주년 기념으로 룩셈부르크를 소개할 수 있는 다양한 문화 행사들이 선보여질 예정이다.
이번 <룩셈부르크 영화 특별전>에는 국내 일반극장에서는 한번도 소개된 적이 없는 작품들 위주로 룩셈부르크의 사람들 이야기를 진솔하게 그려낸 매력적인 장편 영화 11편을 확정 지었다.
먼저 대표작으로는 1960년대 쿠바 미사일 사태로 또 다시 전쟁의 두려움을 느끼는 어른들 사이에서 어른이 되는 자신만의 전쟁을 치뤄야 하는 12살 소년의 성장이야기를 다룬 <아버지의 알파벳 ‘P’>(2006)과 나치 수용소에서 9일간의 특별휴가를 허락받고 고향 룩셈부르크로 온 크레머 신부의 9일간의 이야기를 다룬 <9번째 날>(2004), <양철북>으로 유명한 폴커 쉘렌도르프 감독이 연출한 작품이다.
이외에도 국제비평가상과 2011 칸 영화제 감독주관 비경쟁 프로그램에 초청된 작품 <자이언트>(2011) 룩셈부르크의 아름다운 북부, 아르덴을 배경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다. 영화제의 특별한 매력을 더하는 산악자전거계의 스타인 슐렉형제들(Schleck Brothers)의 경기에 얽힌 비하인드 스토리를 기록한 다큐멘터리<오르막 길>(2011) 그리고 칸 영화제 감독주관 초청작인 <엄마는 불법체류자>(2010)등 총 11편이 상영될 예정이다.
지난 6월 20일에는 룩셈부르크 출신 유럽의 유명 피아니스트인 프란체스코 트리스타노가 방한하여, 한국의 최유진 피아니스트와 매력적인 앙상블을 선보여 관객들의 뜨거운 갈채를 받았다.
또한 2013년 봄, 3월 룩셈부르크 국립현대미술관 MUDAM의 미술 소장품을 중심으로 룩셈부르크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이는 기획전시 ”A More perfect day”까지(아트선재센터) 말 그대로 전방위 문화예술축제가 될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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