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택·상가 가치전망 CSI는 비록 기준치인 100을 밑돌기는 했지만, 금융저축이나 주식 등 다른 자산항목에 비해 높은 CSI지수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상가투자에 대한 긍정적인 보고서도 나와 있다. 국내 한 경영연구소가 발표한 ‘2012 한국부자보고서’ 에 따르면 투자용 부동산을 보유하고 있는 한국 부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투자대상 부동산이 상가인 것으로 조사됐다.
위축된 경기상황 속에서 상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이유는 역시 매월 기대할 수 있는 안정적 소득의 영향이 크다. 특히, 은퇴가 다가온 베이비붐 세대 중에서는 상가투자 시 꼬박꼬박 월급처럼 소득이 발생할 수 있다는데서 상당한 메리트를 느낀다는 사례가 많다.
하지만 상가투자에 대한 매력을 가지고 있어도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투자자들도 적지 않다. 사실 초보 투자자 입장에서는 상가투자의 기본인 상권분석·수익률 예상·미래가치 전망 등이 쉽지 않게 느껴질 수 있다. 이러한 투자자들이라면 상가투자와 관련된 책과 강의를 접하면서, 틈틈이 상가현장을 직접 찾아 상품을 분석해 보는게 바람직하다. 상가투자를 주제로 한 강의는 아직 많지 않은 편이지만 자세히 찾아보면 상가투자에 도움이 되는 강의들이 있다. 당장 이번 달 11일에는 상가뉴스레이다가 주최하는 실전상가 투자세미나가 개최될 예정이다.
한편 상가시장에서는 추석 이후에 주목할 만한 상가들도 거론되고 있다. 우선 신규 LH상가가 투자자들에게 추천되는 상품 중 하나이다. LH상가는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공급하는 상가를 말하는데 올해 신규상품 133개 중 109개가 최초 입찰에서 낙찰될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 특히, 10월 서울 강남·12월 광교신도시 등 인기지역에서의 공급이 예정되어 있어 투자자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중이다.
선임대 상가와 할인상가도 관심대상으로 꼽힌다. 선임대 상가는 분양 전 이미 임차인이 맞춰져 있는 상가를 말하는데, 투자자 입장에서는 가능하면 우량 임차인과 계약돼있는 점포가 장기적 안정성이 높다. 그 외 할인상가는 분양가를 낮춘 만큼 수익률을 높일 수 있다는게 매력적이다.
하지만 원래부터 거품이 많이 끼어있었던 현장에서 분양가를 할인한다면 실익이 없으므로 투자 전 상가의 적정가를 확인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또한 지역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면 유명지역이라고 해서 상가투자의 성공이 보장되는 것이 아니므로, 이들 지역보다 배후세대 입주 등 인구증가요소가 확실하면서도 상업시설 공급은 부족한 지역이 상대적으로 유망할 수도 있다. 특히, 상가 준공시점에 주변부 개발효과가 이뤄지면 해당 상가의 빠른 활성화에 유리하다.
상가뉴스레이다의 선종필 대표는 “전반적 부동산시장 위축 속에서도 우량하고 똘똘한 상가를 원하는 투자자들의 관심도는 높아지고 있다.”며 “상가 투자 시에는 성급히 계약하지 말고 전문가와 함께 수익률·대출비중·미래가치 전망 등 다양한 사항을 고려한 다음 신중히 결정 하는게 좋다.”고 조언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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