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명한 역사학자이자 스토리 텔러인 존 애덤스에 의해 1970년대 처음 시작된 고스트 투어는 빅토리아 지역 곳곳의 공포스런 과거사와 초자연적인 현실을 경험할 수 있는 일정으로 매일 밤 진행된다. 특히 12일과 13일에는 오싹함의 절정을 맛볼 수 있는 익스트림 고스트 투어가 마련돼 있다.
투어 코스로는 유령이 살고 있다는 오래된 마을의 골목과 저택을 직접 걸으며 체험할 수 있는 고스트 워크와 버스를 이용해 유령이 많기로 소문난 명소를 둘러보는 고스트 버스 투어가 있다. 투어 시간은 오후 6시 30분부터 9시까지다.
빅토리아는 브리티시컬럼비아주의 주도로 영국풍의 고전적이고 한적한 분위기가 매력적인 곳이다. 유서 깊은 페어몬트 엠프레스 호텔을 비롯해 우아한 석조건물과 예쁜 항구 등이 마치 그림 엽서를 보는듯한 착각이 들 정도로 잘 정돈돼 있으며 일년 내내 따뜻하고 온화한 날씨 덕분에 캐나다 현지인들도 즐겨 찾는 여행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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