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한경닷컴 키즈맘뉴스와 한국워킹맘연구소가 제정한 ‘제 5회 존경받는 워킹맘 상’에 한양대학교 국제병원 김정희 간호과장이 선정됐다.

김정희 씨는 두 아이의 양육에 소홀하지 않고 가정의 화목을 위해 최선을 다하면서도 고된 대학병원의 간호과장으로 자신의 일을 충실하게 해내고 늘 밝은 모습으로 주변인들에게 활기를 전달하는 등 후배 워킹맘들의 귀감이 되었기에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추천인 인시안 코리아 김도형 이사는 “1~2년도 버티기 힘들다는 대학병원에서 30년간 간호사로 일할 만큼 자기 일에 대한 자부심이 크고 열정이 남다르며, 일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잘 이뤄 많은 후배 간호사들의 귀감이 되고 있어 추천하게 됐다”고 밝혔다.

수상자 김정희 씨는 “과연 내가 이 상을 받아도 되는지, 받을 자격이 있는지 고민이 많이 됐다. 이렇게 상도 받고 동료들의 축하도 받으니 너무 행복하다. 물론 그만 두고 싶은 때도 있었지만 내 일을 사랑했기에 힘들어도 행복했다. 나처럼 다른 동료들도 항상 행복했으면 좋겠고 그들이 근무했던 어떤 곳보다 가장 행복한 일터이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존경받는 워킹맘 상’을 수상한 김정희 씨에게는 수상패와 함께 눅스 화장품 세트, 음식물처리기 매직카라를 증정하며, 워킹맘 희망 캠페인의 자문위원 활동 및 후배 워킹맘들을 위한 강연, 상담, 책 출간, 네트워크 파티 등에 참여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진다.

한편, ‘존경받는 워킹맘 상’은 키즈맘뉴스와 한국워킹맘연구소가 기획한 ‘워킹맘 희망 캠페인’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프로젝트다. 이 시대 귀감이 될 워킹맘을 찾아 타 워킹맘들에게 자부심을 심어주고 선후배 워킹맘들간의 네트워킹을 구축하고자 마련됐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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