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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사우디 하늘길 15년 만에 다시 활짝 열다
입력 2013-09-25 16:22:43 수정 20120925162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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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세계 최대 산유국이자 우리나라 4대 교역국인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와 제다 노선을 잇는 정기 직항편 운항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대한항공의 인천~리야드~제다~리야드~인천 노선 운항은 오는 11월 9일부터 시작하며 주 3회(월, 수, 금) 실시할 계획이다.

이번 직항편이 취항하는 리야드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수도이자 최대 규모의 도시다. 또한 제다는 이슬람 성지 메카의 진입도시이자 사우디아라비아 최대의 무역항으로 수출입품을 중심으로 상업 활동이 활발한 곳이다.

지난 1997년 4월 당시 대한항공은 사우디아라비아의 제다와 다란에 나란히 직항노선을 개설해 중동 붐을 선도하면서 1997년까지 운항했으나 현재 직항편이 없어 해외 건설 인력들이 두바이 등을 경유하고 있으며 이번 직항편 운항에 따라 사우디아라비아행 승객들의 편의가 한층 개선될 전망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기 항공편 운항을 통해 한국발 건설 및 에너지 관련 업계의 상용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해나갈 계획”이며 “잠재력이 풍부한 사우디아라비아 현지 시장을 개발하고 중국·일본에서 출발해 인천공항을 거쳐가는 중동행 수요를 지속적으로 유치해 인천공황 허브화에도 일조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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