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은 대학(원)생 대상의 국내 자동차 공모전인 ‘2012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 본선대회를 남양연구소에서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국내에선 유일하게 대학(원)생들이 직접 자동차 실물을 제작해 겨루는 ‘미래자동차 기술공모전’은 미래 자동차 기술에 대한 학생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직접 자동차에 적용해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1995년부터 시작됐다.
현대차그룹은 지난 2010년부터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라는 연구테마로 실제 무인 자동차를 제작하는 방식을 도입했다.
자율주행자동차는 운전자 없이 레이더, 카메라와 같은 ‘주행환경 인식장치’와 GPS와 같은 ‘자동 항법 장치’를 기반으로 조향, 변속, 가속, 제동을 스스로 제어해 목적지까지 주행할 수 있는 차량을 의미한다.
특히 올해 대회는 이동차량, 돌발 장애물 등을 신설해 실제도로 상황과 유사하고 한층 난이도가 높은 자율주행 자동차를 개발할 수 있도록 미션이 부여됐다.
작년에 발표심사 등을 거쳐 선발된 14개 참가팀은 2011년 7월부터 현대차그룹에서 제공하는 연구용 차량과 연구비(최대 9000만원)을 기반으로 자율주행 자동차를 제작했으며 지난 6월 주행심사를 거쳐 10개 팀이 최종 본선에 진출했다.
본선은 포장 및 비포장 도로가 혼합된 3.4km의 주행코스에서 ▲서행차량 추월 ▲돌발 장애물 회피 ▲횡당보도 신호등 인지 ▲주차 등 총 9개의 미션으로 구성되며 주어진 9개 미션 수행 여부와 주행 시간을 합산해 최종우승자를 가리며 최종 우승팀은 1억 원의 포상을 받는다.
자율주행자동차 경진대회는 오는 20일부터 21일 이틀간 열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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