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9일, 기상청은 북극해 바다얼음 면적이 1979년 첫 관측 이래 역대 최소 면적 기록을 갱신했다며 올 겨울 혹한이 닥칠 것으로 예상했다. 또한, 가을 장마가 끝나면 바로 늦더위가 찾아올 것이며 더위가 가시자마자 가을은 사라지고 바로 겨울 한파가 들이닥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같은 소식에 일찍부터 올 겨울 판매할 다운 재킷의 물량을 대량 준비한 업체들이 함박 웃음을 짓고 있다.
지난 해 출시한 ‘골드다운 재킷’이 완판에 가까운 90% 가량의 판매율을 기록했던 스포츠 브랜드 휠라(FILA) 관계자는 “다운 재킷은 겨울철 대표 상품이자 의류 업계 최대의 효자 품목”이라며, “지난 해부터 계속된 불황으로 패션 업계 전반적으로 다소 침체되어 있으나, 올 겨울 혹한으로 다운 재킷의 폭발적인 수요가 예상되면서 하반기 판매 실적 호조가 기대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겨울에는 한파로 인해 다운 재킷의 판매량이 급증했으나, 작년에는 날이 비교적 포근한데다 불황까지 겹치면서 다운 재킷 판매량이 저조했다. 이에 업체들은 기대 이하의 실적을 기록한 바 있다.
다운 재킷이 침체되어 있던 패션 업계에 활력을 불어 넣어줄 구원 투수로 기대되고 있는 가운데, 올 겨울 다운 재킷 시장이 사상 최대의 격전지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휠라, 최고급으로 승부한다!
올해 가장 먼저 다운 재킷을 출시한 스포츠 브랜드 휠라(대표 윤윤수)는 의류 업계 최초로 최
고급 다운 인증 마크인 ‘엑설런트 GD(Excellent GD)’와 친환경 제품 인증 마크인 ‘EQ’를 획득 함으로써 품질력을 공인 받은 ‘골드다운 재킷’을 출시했다.
휠라의 ‘골드 다운 재킷’은 최고급 다운 충전재인 시베리아산 충전재를 사용해 기존 헝가리산 다운 보다 보온력이 20%이상, 충전도는 8%이상 높다. 풍성한 볼륨감에 착용감 또한 가벼워 활동량이 많은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아이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초경량이다!
아이더는 지난해 이민호와 윤아가 광고에서 착장해 인기를 얻었던 ‘울란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을 업그레이드 해 출시했다.
‘울란 윈드스토퍼 다운 재킷’은 초경량 고밀도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하고 최고급 헝가리 구스다운을 사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다.
깔끔한 퀼팅과 다양한 색상으로 세련된 디자인이 돋보이며 방풍 및 투습력이 뛰어난 윈드스토퍼 소재를 적용해 외부 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하고 한기로부터 체온을 따뜻하게 유지시켜주는 것이 특징이다.
▲ K2, 가벼운 무게 아닌 얇은 두께로 공략
K2는 지금까지 선보이지 않았던 새로운 형태의 다운재킷 ‘울트라 슬림 다운재킷’을 내놓았다.
‘울트라 슬림 다운재킷’은 기존의 슬림 다운재킷보다 절반가량 얇은 두께로 니트나 가디건처럼 늦여름부터 가을까지 산행 및 캠핑 시 활용할 수 있다.
또한, 20데니어 퍼텍스 원단과 최고급 헝가리산 구스 다운을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우수한 보온성을 자랑한다.
▲ 코오롱스포츠, 다운 재킷의 기본 ‘방한’에 충실
코오롱스포츠는 초겨울부터 한겨울까지 두루 입을 수 있는 헤비 다운 재킷 ‘헤스티아’를 내놓았다.
고기능성 방풍원단인 윈드스타퍼 소재를 겉감으로 사용한 ‘헤스티아’는 외부의 찬바람을 완벽하게 차단해주고 체내에서 발생하는 땀을 배출해주는 투습 기능이 탁월하다.
또한, 프론 가공을 통해 오염물질로부터 보호하는 것은 물론 마찰이 심한 부위인 어깨와 소매단 부분에는 나일론보다 강도가 강하다는 서플렉스 원단이 보강돼 내구성을 높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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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희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