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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장보기, 마트보다 저렴한 곳이 있다?
입력 2013-09-19 11:17:43 수정 20120919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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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과일과 채소, 무항생제 정육 등으로 차린 추석 차례상 비용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하다면 당신은 어떤 선택을 하겠는가?

iCOOP생협은 4인 가족 기준 추석 차례상 비용을 비교한 결과, 대형마트보다 약 23% 저렴한 가격으로 친환경 제수용품을 준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선, 차례상에 반드시 들어가는 과일은 현재 가뭄과 태풍으로 높은 시세를 보이고 있지만 iCOOP생협은 저농약 사과 5개를 9,100원으로 지난 설보다 오히려 8% 가격을 낮췄다. 배 3Kg 저농약은 10,400원, 유기농은 14,700원으로 시중보다 약 40% 이상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한 채소류에 대한 부담도 대폭 줄였다. 현재 대형마트에서 2천원 후반대에 판매되는 애호박도 생협에서는 무농약으로 1개에 1,230원에 구입할 수 있다. 또 무농약 고사리는 400g에 각각 8,100원으로 대형마트 9,920원보다 18% 저렴하다.

특히 전에 필요한 동태포 1kg은 9,600원으로 이는 대형마트에서 판매되는 13,200원보다 약 27% 가량 싼 가격이다. 국내산 콩으로 만든 두부는 2모에 4,200원으로, 대형마트보다 약 2천 원 이상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가족과 친인척, 지인에게 마음을 전할 선물세트 또한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구매 가능하다. 선물용 저농약 사양의 사과 5kg(상)은 28,000원으로 대형마트 39,800원보다 약 29% 저렴하게 판매한다. 또 선물용 배 7.5kg(12과)은 대형마트 배 선물(12-14이내) 56,000원의 거의 절반 가격인 27,500원에 공급한다.

생협 측은 “차례상에 필요한 사과, 배, 나물류, 한우국거리와 산적용, 두부, 송편 등 21가지 품목을 구입했을 때 드는 비용은 159,206원이다. 이는 동일한 품목으로 대형마트를 이용했을 때 가격 207,780원보다 약 49,000원(23%)을 절약할 수 있는 금액”이라고 설명했다.

친환경 제수용품을 대형마트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이유는 직거래와 iCOOP생협의 가격 시스템에 있다. 직거래를 통해 가격 거품을 줄이고, 수익의 일부를 가격 안정기금으로 적립해 물가가 급등할 때 소비자 가격을 안정시키는데 사용하는 것이다.

iCOOP생협 관계자는 “올 초 계속된 가뭄과 태풍 피해로 과일의 가격이 크게 오른 것에 대한 소비자들의 가계경제 어려움을 함께 공감하기 위해 물가안정 가격정책을 반영한 것”이라며, “안전한 친환경식품을 시중보다 오히려 합리적인 가격으로 준비해 어느 때보다 즐거운 명절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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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9-19 11:17:43 수정 2012091911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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