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블베이스의 황태자 성민제는 대표적인 낭만파 작곡가 슈베르트와 라벨의 작품으로 구성한 리사이틀 무대를 오는 10월15일 예술의 전당에서 갖는다.

예술의 전당에서 공연을 하게 된 성민제는 2006년 16살의 나이로 세계적인 권위인 슈페르거 더블베이스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우승을 한 데 이어 이듬해 쿠세비츠키 콩쿠르마저도 제패하며 많은 대중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더블베이시스트다.

이번 공연에서 그는 슈베르트의 가곡집 백조의 노래와 겨울 나그네에 속해있는 가곡을 사람의 목소리를 대신해 매력적인 더블베이스의 음색으로 표현하며 지금은 사라진 악기인 아르페지오네 대신 주로 첼로로 연주한다. 또한 슈베르트의 아르페지오네를 위한 소나타는 더블베이스를 통해 들려준다.

공연 후반은 프랑스의 낭만파 작곡가 모리스 라벨의 곡으로 구성되며 하바네라 주제에 의한 소품, 죽은 왕녀를 위한 파반느, 사후(死後)의 소나타 등 사색적인 선율 위주로 구성되어 성민제가 표현하는 낭만음악의 매력을 느낄 수 있다.

공연은 유럽에서 활발하게 활동 중인 피아니스트 이효주와의 만남을 통해 아름다운 하모니를 더 할 예정이다.

공연은 오는 10월15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전당 IBK홀에서 열리며 티켓은A석2만원, S석3만원 그리고 R석은 5만원이다.

문의 : 02-3471-5556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류동완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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