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SRS코리아의 외식브랜드 버거킹이 사모펀드(PEF) 보고펀드에 인수된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보고펀드는 두산그룹과의 협상에서 버거킹을 1000억 원대 가격에 인수하기로 했다.
SRS코리아는 2004년 두산그룹이 KFC, 버거킹 등 외식사업 부문을 물적 분할하면서 설립된 계열사다. 두산의 100% 자회사인 DIP홀딩스가 지분 51%를, 미래에셋맵스PEF와 IMM PE가 설립한 오딘홀딩스가 49%를 보유하고 있다.
두산그룹은 2009년 6월 SRS코리아를 포함해 3개 계열사를 매각하는 내용의 구조 조정안을 발표하고 여러 인수 후보들과 협상을 진행해왔다.
그러나 지난해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홍콩계 CVC캐피털파트너스가 프랜차이즈 본사와의 협상에서 실패해 인수의향을 철회하고, 최근 진행된 이랜드와 협상도 이랜드의 미국 패션브랜드업체 CBI 인수 작업으로 인해 협상이 중단됐다.
매각 협상에 난항을 겪던 두산그룹은 지난 7월 보고펀드를 단독협상대상자로 선정하면서 협상이 이루어졌다.
보고펀드는 애초에 SRS코리아의 버거킹과 KFC 모두 인수할 계획이었으나, KFC는 인수 대상에서 제외됐다. 매각 절차는 연내 마무리될 예정이다.
한편, 업계에 따르면 두산그룹은 남은 KFC도 시간이 걸리더라도 매각할 방침이라고 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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