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는 전직 식품회사 연구원이었다. 가공식품에 관대하던 저자도 첫째 아이에게는 없던 아토피가 둘째 아이에게 생기면서부터 먹을거리에 엄격해지고 이렇게 책을 쓰기에 이르렀다고 한다.
가공식품 그 중에서도 음료에 대해 낱낱이 파헤친 책은 어린이 음료라고 무조건 믿어서는 안 된다고 경고한다. 우리가 따질 것은 광고 문구가 아니라 성분인 것이다.
올해 5월 한국소비자원이 대형할인점에서 판매되는 어린이 음료 17개를 조사한 결과, 추천할 만한 제품은 단 한 개도 없다는 결론을 냈다고 한다. 말만 어린이 음료인 것이다. 또 ‘어린이기호식품 품질인증’이 붙었다고 마냥 맹신해서도 안 된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 밖에도 제로 콜라 같은 다이어트 음료, 무첨가, 유기농 과일 주스, 에너지 음료, 마시는 식초, 차 음료, 두유 요구르트 등 우리가 무심코 가볍게 생각하고 마셔왔던 것에 대해 경각심을 일깨워주는 책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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