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관세청이 발표한 ‘2012년 상반기 레저용품 수입 동향’에 따르면, 올 상반기 캠핑용품 수입액이 27%이상 증가하는 등 국내 캠핑 시장의 인기가 뜨겁다.

‘캠핑’이 아웃도어 열풍의 핵심으로 떠오르면서 가족 고객이 주 타겟인 자동차 업계 등 기업들과 캠핑 브랜드가 손잡고 펼치는 제휴 이벤트들이 이어지고 있어 눈길을 끈다.

콜맨 관계자는 “캠핑하기 가장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오토캠핑을 즐기는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자동차 업계와 캠핑 브랜드의 제휴 마케팅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며 “또, 기업들의 캠핑 브랜드와 제휴 마케팅은 가족 중심의 여가생활로 캠핑을 즐기는 가족 단위 소비자들을 적극적으로 공략함으로써 앞으로 그 영역을 더욱 확대해 나갈 것으로 예상된다” 고 전했다.

콜맨은 기아자동차와 손잡고 제휴 마케팅을 실시한다. 기아자동차는 오는 10월 6일~7일, 13일~14일에 ‘파이팅! 샐러리 맨 캠핑촌’ 이벤트를 진행하며, 콜맨은 캠핑 용품을 무상 대여한다. 제공되는 렌탈 제품은 실내 생활이 많은 가을 캠핑에 적합한 2룸 구조의 텐트인 ‘와이드 스크린 2룸 하우스 II’와 ‘폴딩 텐트매트’ 등 텐트용품을 비롯해 취사를 위한 투버너, 쿠커세트와 테이블 및 체어, 랜턴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 용품이다. 특히, 행사에 사용된 제품은 희망하는 참가자에 한해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현대자동차는 '브릴리언트 이벤트'를 실시, 그 중 ‘브릴리언트 H캠핑’을 코베아와 함께 개최한다. 오는 10월 20일~21일, 1박 2일로 충남 천안 독립기념관 내 서곡 캠핑장에서 열릴 예정이며, 코베아는 4인 가족용 텐트와 코펠, 버너 등을 무상 대여한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8월 밀레와 함께 공동 마케팅 활동을 실시, ‘코란도 C’를 출고하는 고객 전원에게 밀레 신상품 30% 할인 쿠폰을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 했으며, 한국지엠도 K2와 공동으로 ‘K2와 함께하는 쉐보레 RV 패밀리 오토캠핑’ 행사를 개최했었다.

편의점 GS25는 아웃도어 업체 버팔로의 ‘2폴딩테이블세트’, ‘뉴앵글러텐트’, ‘5~6인용 경질 코펠’ 등 다양한 캠핑용품을 판매하는 프로모션을 한달 간 진행한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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