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념행사를 위해 약 3개월간의 개보수 공사를 거쳐 깔끔히 단장한 멀라이언은 싱가포르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쇼핑거리로 유명한 오차드로드의 니안시티 (Ngee Ann City) 앞에서는 ‘아버지의 사랑, 국가의 영감’ 이라는 주제로 싱가포르의 상징인 멀라이언의 초기 모습을 재현하는 등 설치미술 전시가 진행된다. 뿐만 아니라 멀라이언의 조각가 림 나 셍(Lim Nah Seng)에 대한 짧은 인생스토리도 함께 담아낼 예정이다.
또한 마리나베이 지역에 위치한 멀라이언 공원에서는 ‘멀라이언과 나: 영감을 주는 여정’이란 주제로 라이트 쇼가 진행된다. 빛, 소리 및 불꽃으로 구성된 라이트 쇼는 약 7분간 멀라이언이 싱가포르의 아이콘으로 자리 잡기까지의 여정을 선보인다.
오는 9월 15일 40살 생일을 맞이하는 멀라이언은 Mer(바다)+Lion(사자)의 합성어로, Mer(바다)는 고대 싱가포르의 이름으로 어촌마을을 뜻하는 현지어의 이름에서, Lion(사자)는 싱가포르의 원래 이름인 싱가푸라에서 유래 되었다.
멀라이언은 14세기 인도네시아의 상 닐라 우타마 (Sang Nila Utama) 왕자가 사냥을 나왔다가 흰 갈기를 가진 사자를 보고 지은 이름이라고 전해지고 있으며, 사자의 머리와 물고기의 몸을 한 상상 속의 동물로 싱가포르의 대표적인 랜드마크 중 하나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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