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물을 진정으로 사랑하는 모습이란? 키우는 악어에게 엄지손가락을 잃어도, 버마비단뱀에게 붙들려 목숨을 잃을 뻔해도, 주인공 미키 부자는 그들을 결코 미워하거나 학대하지 않는다.
2010년 유네스코 ‘위험에 처한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미국 남부 플로리다의 에버글레이즈 습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모험과 해프닝을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미키 부자는 은행 빚을 갚기 위해 경멸해 마지않는 가짜 리얼리티인 TV 야생 서바이벌 쇼에 마지못해 나가게 된다. 이 쇼에는 멋진 장면을 찍기 위해선 동물들의 안전 따윈 아랑곳하지 않는 얼치기 생존전문가 데릭 배저가 나오는데, 사사건건 미키 부자와 부딪친다.
자연을 얕보고 무시하는 ‘가짜’ 생존전문가와 둘째가라면 서러워할 만큼 끔찍이도 동물을 아끼고 사랑하는 미키 부자의 대결을 통해 인간 중심적 자연관에 경종을 울린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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