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욕심쟁이 딸기 아저씨
달콤하고 맛난 딸기에 얽힌 이야기로 어린이들이 사회성에 대해, 또 나누면서 느끼는 기쁨과 행복이 얼마나 큰 지에 대해 배울 수 있는 책이다.
딸기를 무척이나 좋아하는 아저씨. 동네에 있는 딸기를 모두 사는 것도 모자라 딸기밭까지 통째로 사버린다. 아저씨는 딸기가 먹고 싶은 동네 사람들의 눈총을 한 몸에 받는다. 그러던 어느 날 매일 딸기로 배를 채워오던 아저씨에게 수박을 들고 찾아온 한 아이. 아저씨에게는 어떤 변화가 찾아올까?
욕심 많은 아이에게 나눔의 의미를 알려주고 싶다면 좋은 책이다.
김유경 지음. 노란돼지. 11,000원
▲ 흉내쟁이 곰 파랑이가 쿵!
커다란 곰 파랑이와 자그마한 황금새의 우정을 재밌게 그린 책이다.
파랑이는 커다란 몸집으로 황금새의 행동을 모두 따라한다. 황금새가 팔짝팔짝 뛰면 같이 뒤뚱뒤뚱 걷고, 황금새가 나무 위로 날아오르면 따라서 나무 위로 기어오르고, 황금새가 날아오르면 파랑이도 따라하다가 나무에서 떨어진다.
이런 파랑이의 흉내가 못마땅한 황금새는 멀리 날아가 버린다. 하지만 날 수 없는 파랑이는 따라갈 수가 없다.
흉내 내기는 성장기 아이들에게 보편적으로 나타나는 행동 양식이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엄마와 교감하고, 더 나아가 말과 사회적 관계를 체득하게 된다.
파스텔과 수채화 그리고 콜라주 기법으로 이뤄진 일러스트가 글과 함께 어우러져 더욱 눈길을 끈다.
엘리 샌달 지음. 정경임 옮김. 지양어린이. 10,000원
▲ 지갑이 떨어져 있었어요
주인 잃은 지갑을 줍는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어느 날 꼬마 악어는 길 위에서 지갑을 줍는다. 돈이 많이 든 지갑. 친구들은 주운 사람이 임자라며 꼬마 악어를 꼬드긴다. 꼬마 악어는 과연 어떤 선택을 할까?
꼬마 악어는 지갑의 주인을 찾아주겠다는 자신의 소신을 끝까지 밀고 나가는데, 어떤 방법으로 자신의 소신을 지켜낼까?
꼬마 악어를 통해 아이들이 자신을 꿋꿋하게 지켜나가는 방법을 배울 수 있다.
리지 핀레이 지음. 김호정 옮김. 책속물고기. 11,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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