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SM, YG, JYP, 미디어라인, 스타제국, 유니온캔, 뮤직팩토리 등 7개 주요 음반기획사의 유통을 맡고 있는 KMP홀딩스와 손잡고 지난 4월 2일 런칭한 스마트폰 전용 음악 콘텐츠 앱 지니(Genie)가 서비스 개시 5개월 만에 100만 고객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기존 PC 기반 음악사이트가 아닌, 스마트폰 전용 음악서비스로서는 국내 최초다.
전체 지니 고객 중 연령별로는 10대 이용자가 41%, 20대 22%, 30대 24%, 40~50대가 13%로, 10대 청소년들이 스마트폰 음악 콘텐츠를 가장 많이 즐기고 있으며, 성별로는 남성이 여성보다 1.8배 많은 64%인 것으로 파악돼 남성이 여성보다 스마트폰으로 음악을 더 많이 듣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지니는 ▲전곡 미리듣기▲지니 AR영상쇼▲종량제▲가격차등제 도입▲음원 권리자 수익률 향상 등을 통해 매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KT가 최근 지니 고객 250명을 대상으로 타 음악사이트 대비 지니를 선호하는 이유에 대해 조사한 결과, 약 70%의 고객이 전곡 미리듣기(Full Track) 서비스를 가장 큰 이유로 선택했고, 매월 무료 음원 40곡 제공, 스타 관련 부가 콘텐츠, 유클라우드 연동 등의 서비스를 주로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니는 3회 전곡(Full Track) 미리듣기를 제공함으로써 고객이 충분히 음악을 들어보고 마음에 드는 곡을 구매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스폰서존 내 매월 40곡 무료 다운로드 서비스와 지니팩 스타포커스의 K-POP 스타 국내외 공연 독점 콘텐츠, 증강 현실을 활용한 고객 참여 이벤트인 지니 AR 영상쇼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한다.
아울러 LTE WARP 고객은 월 4천원에 무제한 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지니팩도 이용할 수 있다.
지난 8월부터는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로는 유일하게 KBS 뮤직뱅크 K-차트에도 지니 음원 인기 순위가 반영되고 있다.
또한 음원의 가격차등제를 적용해 음원 권리자가 음원 가치에 따라 직접 가격을 책정할 수 있게 하고, 권리자의 다운로드 수익률도 글로벌 표준인 70%로 높였다.
한편 KT는 지니 100만 고객 돌파를 기념해 9월 4일부터 13일까지 10일 동안 지니에 신규 가입 고객 중 추첨을 통해 매일 100명에게 3천원 상당의 지니 캐시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한다. 올레클럽 고객이 9월 30일까지 월정액 상품인 지니팩 가입 시에는 50% 할인된 금액인 2천원에 이용할 수 있다. 이 때 할인 액만큼 별 포인트는 소진된다.
안태효 KT 스마트에코본부 본부장은 “스마트폰 전용 음악 서비스로 출범한 지니가 고객이 원하는 콘텐츠와 서비스로 이번에 100만 고객 돌파를 달성했다”며, “지니를 사랑해주신 고객들께 더욱 차별화된 서비스로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환 KMP홀딩스 대표는 “건전한 음악 생태계와의 공존을 가능케 해 준 지니의 100만 고객 돌파는 음악 제작, 생산자 기반 디지털 컨텐츠 시장 활성화에 매우 뜻 깊은 일”이라며, “지니를 통해 양질의 K-POP 콘텐츠가 지속 생산될 수 있는 선순환 구조 생태계가 이뤄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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