휠라가 체조선수 손연재와의 인연을 이어간다.

휠라코리아는 29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휠라(FILA)-손연재 선수 후원 협약식' 을 진행했다.

협약식에는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과 손연재 선수, 손연재 선수의 모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윤 회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 선수와 인연을 지속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윤회장은 “손 선수가 휠라와 처음 인연을 맺을 당시에는 중3 앳된 소녀였지만 ‘저 선수는 무엇인가 하겠다’는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고 회상하며 “당시 스포츠계에 김연아라는 큰 별이 있었다. 하지만 휠라와 함께 하지는 못했다”면서 “김연아 선수에 대응할 수 있는 선수가 되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손 선수가 이번 런던올림픽에서 5위를 했지만 앞으로 금메달까지도 갈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있기에 후원을 결심했다.”고 덧붙였다.

이번 협약으로 휠라와 손연재 선수는 후원 연장 계약 및 광고 모델 계약을 체결했다. 양측은 향후 2년 간 후원사와 선수 관계를 이어가게 된다.

휠라는 지난 2009년부터 손 선수를 후원해 왔으며, 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까지 대회와 훈련에 필요한 의류 및 용품 일체를 후원한다.

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은 "지난 런던올림픽에서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며 대한민국 리듬체조의 역사를 새로 쓴 손연재 선수와 인연을 지속하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다가오는 2014 인천아시안게임 등 세계 대회에서 손연재 선수가 최고의 기량으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손연재 선수는 수영 선수 박태환과 함께 휠라의 2012 가을·겨울 시즌 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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