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배움의 공동체
공교육은 죽었다고들 말한다. 과연 교사라서 행복하냐는 질문에 자신 있게 끄덕일 교사는 몇이나 될까? 이런 교사들 아래서 학생들은 즐겁게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교실에서 무력감을 호소하는 교사를 위해 교사와 학생이 행복하게 성장하는 수업 철학과 방법을 다뤘다.
저자는 수많은 수업을 직접 관찰하고 분석한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교사와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실천적 수업을 디자인함으로써, 교사로서의 정체성에 대한 자각과 전문가라는 자긍심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행복한 교실을 만들어가는 데 든든한 버팀목이 돼 줄 것이다.
손우정 지음. 해냄. 252쪽. 13,800원
▲ 교사를 춤추게 하라
안정된 직장을 갖거나 돈을 많이 벌기 위해서가 아니라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 고민하고 공부하는 한 어른이 있다. 그가 합기도 수련을 하고 여러 분야를 두루 공부하는 것은 모두 ‘성숙한 어른’이 되기 위해서다.
그는 교수직에서 정년퇴직한 후, 자신이 생각하는 교육 모델을 실천하기 위해 고베 시 자신의 집 1층에 '개풍관(凱風館)-남쪽에서 불어오는 따뜻한 봄바람'이라는 합기도 도장을 열었다. 하지만 합기도만 가르치지 않는다. 인문학 강좌도 열고 있다.
그는 『스승은 있다』에 이어 『교사를 춤추게 하라』를 통해 좀 더 다각도로 교육의 여러 면들을 분석하며,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가장 어렵고도 쉬운 방법은 ‘교육’을 들여다보는 일이라고 말한다.
멋진 한 어른이 들려주는 진정한 교육의 의미에 대해 한 번 생각해보는 기회를 가져보자.
우치다 타츠루 지음. 박동섭 옮김. 민들레. 266쪽. 13,000원
▲ 최수룡의 맛있는 교단일기
이 책은 교육칼럼니스트인 최수룡 수석교사가 한국교육신문과 금강일보 등 여러 매체에 기고했던 진솔한 메시지를 하나로 묶어 소개한다.
그는 교육에 대한 불안감으로 힘들어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의 글을 전한다. 때로는 따뜻하고 정감 넘치는 언어로 교사들이 미처 생각하지 못한 깨달음을 일깨워줘 아무리 어려움과 고통을 만나더라도 스스로 극복하고 이겨낼 수 있는 용기를 전한다.
또한 수석교사제 시범운영기간인 2008년부터 2010년까지 전국초등수석교사협의회 초대 회장을 역임하면서 수석교사제의 바른 제도 정착을 위해 열정을 바쳤다. 2010년 수석교사제 법제화 교육과학기술부 TF팀으로 참여해 2011년 수석교사제 법제화를 이뤄냈다.
그의 교단일기를 통해 교육의 희망을 짚어보는 것도 좋겠다.
최수룡 지음. 좋은땅. 308쪽. 14,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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