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니스톱이 길거리의 장수 먹을거리 아이템인 핫도그를 편의점 상품화해 출시했다. 미니스톱은 23일 패스트푸드 핫도그 신상품인 빅도그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미니스톱이 이번에 출시하는 빅도그는 길거리 대표 먹을거리인 핫도그를 편의점화한 상품으로 길거리 핫도그의 콘셉트를 그대로 가져오면서도 질과 양 면에서는 기존 길거리 핫도그와 차별화를 시킨 상품이다.
가장 차별화된 부분은 핫도그의 핵심인 소시지 부분으로 일반 길거리 핫도그에 비해 그 크기와 중량을 대폭 늘려, 전체 중량 150g 가운데 소시지 중량이 85g 으로 반 이상을 차지하도록 만들었다. 또, 외피에 밀가루 외에 타피오카 전분을 섞어 일반 핫도그 보다 더 쫄깃한 식감을 내도록 했다. 전체 크기에 있어서도 두께 3㎝, 길이 14㎝로 일반 핫도그 보다 크게 만들어 한 개만 먹어도 충분히 포만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들었다.
미니스톱측은 “점포에서 직접 후라잉해 판매하기 때문에 단순히 렌지에 데워먹는 일반 편의점용 냉동 핫도그와 비교했을 때에도 훨씬 식감이 좋다”고 설명했다. 판매 가격은 일반 길거리 핫도그와 비슷한 1500원이다.
고위순 미니스톱 R&D팀 매니저는 “길거리 핫도그는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인기를 얻어온 장수 먹을거리로 편의점에서도 간편하게 즐겼으면 좋겠다는 고객들의 의견이 많아 개발하게 됐다”고 말하며, “양도 푸짐해 젊은 학생층의 간식이나 직장인의 간단한 끼니로도 충분할 것 ”이라고 말했다.
또 미니스톱은 테스트 판매 결과 젊은 학생 층 구매도 많았으나, 40대 중년 남성 고객들이 많았다며, 어렸을 적 핫도그를 먹었던 중년 남성들에게 추억을 불러 일으키는 향수 상품으로써의 역할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니스톱은 향후 소시지 외에 다른 재료를 추가해 다양한 핫도그 신상품을 선보이는 등, 핫도그를 미니스톱의 새로운 먹을거리 카테고리로 정착시킬 계획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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