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남미 여행의 중심지 페루가 한국 마케팅을 강화하고 나섰다.

페루정부관광청은 오는 8월 최초로 국내 주요 여행사, 항공사 및 기업체 담당 임직원 등을 대상으로 페루 관광 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페루정부관광청의 아시아 태평양 지역 책임자가 참석, 페루의 대표 관광지는 물론 국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지역 및 상품에 대한 최신 정보를 전달할 예정이다. 또한 현재 주요 도시 호텔 및 리조트 개발 등 진행 중인 사업을 소개하며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21일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진행되는 페루 관광 설명회에는 국내 주요 여행사 및 항공사 60여 업체의 임직원들이 초청되어 페루 관광의 최신 정보와 새로운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된다.

이어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페루정부관광청 관계자들이 주요 여행사들을 직접 방문, 인하우스 세미나를 진행하여 한국 여행객 유치 방안을 적극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페루정부관광청 측은 “이번 방한 및 관광 설명회는 한국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협력하여 보다 많은 한국인 여행객들의 발길을 페루로 이끌기 위해 기획되었다”며, “업계 관계자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로 현지 문화와 트렌드를 읽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중남미 국가 중 한국인들에게 가장 인기가 높은 페루는 최근 한국과 FTA를 체결하는 등 향후 경제‧문화적 상호 교류가 크게 늘어날 가능성이 높은 나라다. 또한 대한항공이 올해 주3회 운수권을 확보,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를 목표로 리마 노선 개설을 준비 중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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