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사랑의 리퀘스트 감동스토리 공모전을 실시한다.

이번 공모전은 올해로 방송 15주년을 맞은 KBS 1TV 사랑의 리퀘스트가 방송 이래 인연을 맺어온 모든 시청자, 후원자, 수혜자들과 감동을 나누기 위해 기획됐다.

‘감동’을 키워드로 사랑의 리퀘스트와 연관된 모든 사연을 모집하는 이번 공모전은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상금액은 총 1500만원 상당으로 시상내용은 대상(1명, 300만원), 금상(2명, 각 200만원), 은상(3명, 각 100만원) 등이며 공모작 접수기간은 8월 10일부터 9월 7일까지다. 시상식은 10월 중 이뤄질 예정이며, 우수작들은 사랑의 리퀘스트 15주년을 기념해 서적으로 발간할 예정이다.

한국방송공사(KBS)와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서 주최하고 외환은행 나눔재단이 협찬하는 이번 공모전은 우편 및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공모작을 접수받는다.

이제훈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회장은, “사랑의 리퀘스트는 1998년 온 국민이 경제위기로 실의에 빠졌을 때도 모금액은 늘어나 대한민국의 따뜻함을 상징적으로 보여줬다. 이번 공모전은 단순 공모전 그 이상의 감동적 사료가 될 것” 이라며 공모전 참여를 독려했다.

사랑의 리퀘스트는 지난 1997년 10월 24일 첫 방송 이후 4만 4천여 명의 불우한 이웃에게 약 760억 원 가량의 후원금을 지원해왔다. 또한 1990년대 1300원이던 짜장면 한 그릇의 값이 4500원으로 오르는 동안에도 ‘전화 한 통화에 1000원’을 유지하며 시청자들에게 꾸준한 사랑과 신뢰를 받아왔다.

한편, KBS1TV 사랑의 리퀘스트 MC를 맡으며 활발한 방송활동을 하고 있는 김경란 아나운서는 2010년 11월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홍보대사로 위촉돼 다양한 분야의 활동을 수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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