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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미르 칸’, 그의 영화가 빛날 수 밖에 없는 이유
입력 2013-08-09 11:52:08 수정 20120809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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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세얼간이’ 주역, 아미르 칸의 신작 ‘지상의 별처럼’개봉 소식과 더불어 감독을 맡은 그의 인도 내 사회적 행보 또한 화제다.

‘진실만이 승리한다’라는 토크쇼를 진행한지 3개월 만에 12억 인도 인구 중, 5 억 명이 시청하는 경이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는 것.

이 프로그램은 인도 사회 저변에 은폐된 여러 가지 사회 문제들을 고발하고, 사회적 약자들의 환경을 개선하는 역할을 해내 인도 사회를 바꿔놓고 있다.

이 뉴스는 인도뿐 아니라 미국, 유럽, 아시아 한국에서도 스포트라이트를 받으며 인도영화 팬들과 대중들의 이목을 집중시킨 바 있다.

이같이 아미르 칸은 스타성을 무기로 눈앞의 이익 앞세우기보다 사회 전체를 생각하는 다양한 활동으로 이미 인도에서는 지성과 인성 그리고 감성을 갖춘 배우로 정평이 나있다.

개인적인 야망보다 사회를 위해 남다른 헌신을 하는 모범생 스타인 그는 시험기간에 높아지는 학생들의 자살률을 염려해 ‘가장 중요한 것은 스스로의 학점이 얼마인가이다’ (출처: The Times Of India) 라는 자살 방지 캠페인 광고를 싣는 등, 부조리하고 불합리한 사회에 끊임없이 문제를 제기하고 바꾸고자 노력했다.


이러한 노력은 그의 첫 번째 감독 작품인 ‘지상의 별처럼’에서도 여지없이 나타난다.

획일화된 교육 시스템 속에서 자신만의 빛을 잃어가는 소년 ‘이샨’에게 그 만이 가진 특별함을 알게 해 주는 훈남 선생님 ‘니쿰브’과의 소통을 그린 영화로 아미르 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따뜻한 시선이 느껴지는 작품이다.

또한 성적 제일주의, 1등 지상주의의 인도 교육계를 발칵 뒤집으며 경쟁만을 추구하는 인도 사회에 경종을 울려, 다른 스타들과는 확연히 다른 아미르 칸만의 색깔을 구축한 작품으로 꾸준히 회자되고 있다.

게다가 이 영화는 개봉 전부터 제14회 서울국제여성영화제, 2012 CGV인도영화제 초청되어 당시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작품성까지 인정 받았다.

9월 6일 개봉.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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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9 11:52:08 수정 2012080911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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