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학기 복습하고 2학기 선행학습하자
수학 교과는 계단처럼 차근차근 올라가면서 배우도록 구성돼 있다. 1학기가 기초 과정이라면 2학기는 심화 과정이다. 1학기 내용을 모르면 2학기 내용은 더욱 어렵게 느껴진다.
예를 들면, 2학년 1학기 ‘받아올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덧셈’과 ‘받아내림이 있는 두 자리 수의 뺄셈’은 2학기에 ‘받아올림이 두 번 있는 세 자리 수의 덧셈’과 ‘받아내림이 두 번 있는 세 자리 수의 뺄셈’으로 한 단계 더 발전된 형태로 나온다.
따라서 성급한 2학기 선행학습보다 차분하게 1학기 내용에서 이해하지 못한 단원을 복습할 필요가 있는데, 1학기 시험에서 틀린 문제를 다시 확인하고 해당 단원으로 돌아가 공부하는 것이 좋다.
또한 2학기 선행학습은 기본개념을 정리하는 수준이 좋다. 특히, 1학기 학습과 연계된 단원에 집중해 복습한 것을 한번 더 다지도록 한다.
▲ 빠르고 정확하게 계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자
초등수학에서는 기초계산력을 숙달해야 한다. 계산을 반복할수록 수학적 사고의 구조와 수학의 계통성을 깨달아 수학에 대한 자신감이 붙는다. 덧셈을 잘해야 곱셈을 잘하고, 뺄셈을 잘해야 나눗셈을 잘한다. 사칙을 바탕으로 분수 개념이 성립된다.
‘수학교육 선진화 방안’으로 스토리텔링 수학이나 실생활 수학으로 수학적 흥미를 지나치게 강조해서 기초적인 연산을 게을리 하면 안 된다. 수학적 이해력과 문제해결 능력의 기본은 계산력이기 때문이다.
▲ 서술형 문제는 풀이 과정 차근차근 이해가 관건
서술형 문제를 잘 풀기 위해서는 개념과 원리의 이해와 암기가 우선이다. 정리와 공식을 공부할 때 결과만 외울 것이 아니라 왜 어떻게 그런지 과정을 알아야 한다. 시간을 충분히 들여서 교과서에 나오는 기본 문제의 풀이 과정을 차근차근 손으로 직접 써 보는 것이 좋다.
제3교실 이승민 미래학습전략연구소장은 “날마다 수학문제를 일정 시간에 일정 분량씩 풀어서 수학에 대한 자신감과 흥미를 키우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나치게 무리해서 계획을 세우기보다는 조금씩이라도 실천이 가능한 계획을 세워 달성하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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