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국내 인터넷사이트 등에서 판매되고 있는 미국산 건자두 제품인 ‘Weight Loss Dried Plum’에서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성분인 센노사이드가 검출됐다고 밝혔다.
해당 제품은 정식으로 수입 신고하지 아니하고 해외에서 직배송 형태의 자가소비용으로 국내에 반입된 후, 소비자에게 다시 판매한 것으로 확인됐다.
센노사이드란 식품에 사용할 수 없는 원료인 센나에서 추출된 지표물질로 남용시 오심, 구토, 복통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식약청은 수입신고를 하지 아니하고 식품을 판매한 위법행위자 2명에 대해 형사고발하고, 수입 미신고 제품 불법 판매 행위 등에 대한 단속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한 ‘Weight Loss Dried Plum’ 제품이 국내 인터넷사이트에서 판매되지 않도록 인터넷 쇼핑몰 업체 등에 판매중단 요청하고, 관세청에도 해외 여행객들이 휴대반입 또는 국제우편 등을 통해 국내에 반입하지 못하도록 협조 요청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인터넷을 통해 수입식품을 구매하는 소비자는 반드시 한글표시사항을 확인해 정상적으로 수입절차를 거친 제품인지를 확인하여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키즈맘뉴스 BEST]
· 내 자식 미울때? “잔소리 그만!" 문닫고 방에 쏙..
· 예뻐지려다…`양악수술` 부작용 피해 급증
· 해외 여행 공짜로 가는 법?
· 많이 먹어도 살이 찌지 않는다?
· 테이크아웃 커피, 믿고 마실 수 있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