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악의 공항패션이 집계 됐다. 전세계 여행 비교검색 사이트 선두기업인 스카이스캐너(www.skyscanner.kr)가 전 세계 여행객 2,7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꼴불견 공항패션'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 4명중 1명은 '가장 꼴불견 공항패션은 엉덩이골이 보이는 경우'라고 응답했다.
'엉덩이골' 외에도 상당수의 여행객들은 뱃살(18%), 여성의 가슴골(4%), 남성의 가슴털(2%) 등 노출이 많은 패션에 대해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출패션에 대해 불편하다고 응답한 여행객은 전체 응답자의 52%에 해당한다.
'엉덩이골 패션'에 이어 여행객들이 꼽은 꼴불견은 '땀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복장'으로 드러났다. 무려 22%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패션 스타일보다는 비위생적인 복장이 더 불쾌하다고 답변했다.
촌스럽거나 유치한 패션 스타일을 가장 꼴불견으로 택한 사람들도 25%에 이른다. 이 중 12%의 응답자는 욕설이나 음담패설이 적힌 티셔츠를 꼽았으며, 그 뒤를 이어 흰 양말에 샌들(9%), 과도한 악세사리(2%), 축구클럽 셔츠(1%), 슬리퍼(0.5%)를 순으로 나타났다.
스카이스캐너에서 한국 시장을 담당하고 있는 김현민 매니저는 "이번 설문조사를 통해 많은 여행객들은 아무리 더운 여름철이라하더라도 과다한 노출의상에 대해서는 여전히 상당한 거부감을 느끼는 것으로 드러났다"며, "여행을 즐겁게 시작하고 싶다면 자신만의 패션 스타일도 좋지만, 때와 장소에 맞는 스타일링을 고려하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여행객들이 꼽은 꼴불견 공항패션 순위
▲'엉덩이골'이 보이는 패션 (28%) ▲ 땀자국이 그대로 남아있는 옷을 입는 경우 (22%) ▲ 뱃살이 보이는 패션 (18%) ▲욕설이나 음담패설이 적힌 티셔츠 (12%) ▲ 흰 양말과 샌들 ▲ 여성의 가슴골이 훤히 보이는 패션 (4%) ▲남성의 가슴털이 보이는 경우 (2%) ▲ 과도한 악세사리 (2%) ▲ 축구클럽 셔츠 (1%) ▲ 슬리퍼 (0.5%) ▲ 기타 (1.5%)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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