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름다운 세상, 우리가 만들어요
글은 별로 없다. 따뜻한 그림으로 더 많이 보여준다.
지구를 병들게 하는 쓰레기, 굶고 있는 사람들, 아픈 사람, 외로운 노인, 마음이 아픈 아이의 모습을 보여주며 우리가 한 걸음 나서 도와주자고 잔잔히 알려준다.
그린이 아이린 트리바스가 4월에 세상을 떠났다고 한다. 더 이상 그의 정감 어린 그림을 보지 못한다는 것이 안타깝다.
얜 셸비 지음. 아이린 트리바스 그림. 공경희 옮김. 찰리북. 11,000원
▲ 쉿! 오빠괴물이 왔어
말썽꾸러기 오빠와 귀여운 여동생 송이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풀어 낸 그림책이다.
오빠는 늘 여동생 송이 곁을 맴돌며 장난을 치고 울리기까지 한다. 참다못한 송이는 자신만의 공간을 만들어 오빠와 맞선다. 하지만 이렇게 송이를 괴롭히는 오빠의 진짜 속마음은 ‘관심’이다. 비로소 남매는 서로에게 마음의 문을 연다.
형제, 자매, 남매의 갈등은 아이를 둔 엄마라면 누구나 관심을 가지는 주제를 어떻게 엮어갔는지 한번 들여다볼 만하다.
사카이 코마코 지음. 유문조 옮김. 한솔수북. 10,000원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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