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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행성 눈병, 0-9세 영유아 환자가 가장 많아
입력 2013-08-02 15:29:22 수정 201208021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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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아폴로 눈병 등 유행성 눈병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질병관리본부는 전국 80개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한 안과감염병 표본감시체계를 통해 집계된 눈병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지난달 22일~28일까지 유행성각결막염으로 보고된 환자수가 1,095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17.1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1076.25명)보다 1.74% 증가했다.

또한 아폴로 눈병으로 알려져 있는 급성출혈성결막염의 보고 환자수도 180명(보고기관 당 환자수 2.8명)으로, 이전 4주간 보고된 평균 환자수(167.75명)보다 7.30% 올랐다.

유행성 눈병의 증가현황을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여름철에 주로 집단생활을 많이 하는 아동 및 청소년층에게 특히 많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별로 유행성각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5%로 가장 많았고, 10-19세 18.9%, 30-39세 13.3% 순으로 나타났다. 급성출혈성결막염은 0-9세 연령군이 23.9%, 30-39세 20.6%, 10-19세 14.4% 순이었다.

질병관리본부 측은 “전염력이 강한 눈병이 휴가철 집단생활 등을 통해 확산될 가능성이 있으므로 눈병에 걸리지 않도록 손 씻기 등 개인위생을 철저히 할 것”이라며, “특히 학교, 유치원, 어린이집 등 단체생활시설과 수영장에서는 유행성 눈병 감염예방을 위한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해야하고,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는 조기에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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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8-02 15:29:22 수정 20120802152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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