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사랑하는 사람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다고 생각하는가?
《막스 티볼리의 고백》 저자 앤드루 숀 그리어가 신작을 들고 다시 돌아왔다. 부부 사이에서조차 서로를 진실로 아는 것이 과연 가능한 지 묻는 이 소설은 소박한 제목과는 달리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소설이다.
1953년 샌프란시스코 젊은 가정주부 펄리는 첫사랑 홀랜드와 결혼해 행복하기만한 듯한 생활을 해간다. 어느 날 ‘버즈 드러머’라는 낮선 남자가 초인종을 누르기 전까진 말이다.
펄리에게 홀랜드는 자신의 남편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누가 봐도 매력적인 남자다. 어딘가 우울한 구석이 있어 보이지만 그래도 성실한 남편이다.
하지만 펄리는 남편의 고모들이 결혼 전에 했던 말이 자꾸 마음에 걸린다. 홀랜드가 나쁜 피로 인해 심장이 기형이 됐다며 그에게서 한시도 눈을 떼서는 안 된다고 했던 경고 때문.
어떻게 전개가 펼쳐질지, 어떤 반전이 기다리고 있을지, 홀랜드의 “먹구름이 낀 듯 우울한” 표정의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박근희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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