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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바닥서 자는 하정우, 민낯 공효진? ‘577 프로젝트’ 8월 개봉
입력 2013-07-26 17:24:41 수정 20120726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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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정우, 공효진의 리얼 버라이어티 ‘577 프로젝트’가 8월 30일 개봉한다.

1년 전인 2011년 5월 26일 제47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 영화부문 남자최우수연기상 시상자이자 후보자로 무대에 오른 하정우는 ‘작년에 이어 다시 한 번 수상하면 트로피를 들고 국토대장정을 하겠다’는 엉뚱한 공약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이 영화는 말 한마디로 국토대장정 길에 올라야만 했던 하정우와 그런 하정우의 말 한마디에 낚여버린 공효진. 모두가 반신반의했던 하정우의 대국민 공약 실천 프로젝트를 담아낸다.

하정우는 기획, 출연, 캐스팅까지 1인 3역을 해냈다. 하정우와 함께 여러 작품을 함께했던 촬영 스탭들을 모으고, 공효진에게까지 물귀신 작전을 펼쳤다. 엉겁결에 대장정에 합류한 공효진과 16명의 배우들은 577km 위에서 상상을 뛰어넘는 버리이어티한 재미들을 선사한다.

데뷔이래 처음 공개되는 공효진의 진짜 본성과 민낯, 여기에 ‘배우’라는 타이틀은 완전히 잊어버린 듯 길바닥에 아무렇게나 널브러져 신발과 양말을 훌렁 벗어 던진 하정우의 모습까지 더해져 ‘이렇게까지 리얼해도 되나’ 싶을 정도라고.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

입력 2013-07-26 17:24:41 수정 2012072617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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