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그룹(회장 김정태 )과 세이브더칠드런은 다문화가정 자녀 이중 언어, 문화교육 프로그램인 하나키즈오브아시아 활동의 일환으로 25일부터 27일, 2박 3일 동안 용인 기흥에 위치한 하나은행연수원에서 100여명의 베트남 다문화 가정 자녀를 대상으로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를 시행 했다고 밝혔다.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여름 캠프>는 평소 접하기 힘든 엄마나라 언어와 문화를 집중적으로 배울 수 있도록 언어 학습 기회 제공과 다문화 권리 이해를 통해 서로의 존중과 배려의 마음을 키우고 세계시민교육을 통해 글로벌 감각을 갖추기 위한 교육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또한 이 행사에는 국내 다문화인을 대표하는 가수 인순이씨가동참하여다문화정체성에대해서공감과격려를전하는공감특강도진행되었다.
이번 프로그램에 참여한 다문화 아동 박성민(12세)는 “방학 중에 영어나 물놀이 캠프가 아닌 엄마나라(베트남)의 문화를 배우게 되어 낯설고 새롭지만, 엄마나라 언어를 열심히 배워 엄마를 깜짝 놀라게 할 것이다” 라고 말했다.
하나금융그룹 임영호부사장은“하나키즈오브아시아 프로그램은 다문화 존중 철학을 기반으로 2008년부터 현재까지 지속적으로 후원하고 있는 하나금융그룹의 대표적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며, “캠프 활동을 통해 다문화 아동들은 어머니 나라와 언어에 대해서 배우며 긍정적인 다문화 정체성을 갖춰 향후 글로벌 시대에 걸 맞는 건강한 사회 구성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라고 행사 취지를 밝혔다.
한편, 하나금융그룹은 2007년부터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으로 다문화 병기 동화책 발간과 국립중앙박물과 문화 체험 기회 제공하고 있다. 그리고 매주 열리는 ‘하나키즈오브아시아’ 언어 문화 교육 프로그램 운영, 다문화 소통과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하나다문화센터 ‘다린’ 공간 운영 등 건강한 다문화 사회를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