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티 코리아는 오는 가을 코티의 대표적인 스킨케어 브랜드인 '필라소피(Philosophy)'를 국내에 출시하고 국내시장뿐 아니라 향후 잡티 없는 깨끗한 피부를 중시하는 중국이나 일본과 같이 스킨케어 제품비중이 높은 아시아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LG생활건강은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코티는 아시아뿐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서의 화장품 사업을 전개할 기회를 갖게 됐다.
합작법인 코티 코리아의 대표는 코티의 경영진이 맡게 된다.
미켈레 스카나비니(Michele Scannavini) 코티 프레스티지 사업 CEO는 "한국에서 성공적인 사업전개를 위해 별도 조직을 운영할 정도로 한국은 화장품 산업에서 중요한 시장"이라며 "LG생활건강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아시아뿐만 아니라 글로벌 시장에 코티의 화장품 사업을 빠르게 확장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차석용 LG생활건강 부회장은 "코티와의 파트너십을 계기로 LG생활건강의 화장품시장 내 입지가 더욱 강화될 것"이라며 "향후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 추가적인 협업의 기회도 모색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코티는 1904년 향수전문가인 프랑수아 코티가 프랑스 파리에 설립한 회사로, 현재 세계 130개국에서 연간 매출 45억달러(한화 약 5조2000억원)를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