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은행은 근로자퇴직급여보장법(이하 근퇴법) 개정 시행일인 26일 퇴직연금 원리금보장상품의 경쟁력을 높이고 개인형퇴직연금(IRP)시장 선점을 위해 퇴직연금정기예금 신상품인‘NH GOLD 퇴직연금정기예금’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존의 퇴직연금 정기예금은 지정된 기간(3, 6개월, 1, 2, 3, 5년)으로만 가입이 가능했으나 이번 출시되는‘NH GOLD 퇴직연금정기예금’은 1년 이상 5년 이내에서 월, 일 단위로 고객이 원하는 기간만큼 가입이 가능하다.

또한 퇴직 등 특별중도해지사유에 해당하는 경우에는 경과기간이 1년 미만 이더라도 1년의 기본금리를 제공하며 일반 중도해지 시에도 경과기간에 따라 기본금리의 최대 60%를 지급한다.

농협은행 관계자는“이번 신상품 출시로 퇴직연금 가입고객은 자신의 퇴직연금 운용계획에 맞게 적정기간의 정기예금을 자유롭게 선택함으로써 수익률 증대에 기여하고 중도해지시의 불이익도 최소화할 수 있게 되었다”며“확대 개편되는 퇴직연금 시장에서 상품선택의 폭을 넓히고 가입자의 권익을 향상시킬 수 있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계속해서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금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퇴직연금담보대출을 시행하고 있으며 농산물 할인몰 서비스, 무료 교육문화센터 운영, 전원생활체험 등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으로 퇴직연금사업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하고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