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1일 개막을 앞둔 창작 뮤지컬 ‘쌍화별곡’이 오는 7월 31일 티켓 오픈한다. ‘쌍화별곡’은 우리 역사상 가장 치열했던 내전의 시기, 시대의 지성이던 두 남자가 시대에 전한 사랑의 메시지를 그린 작품.
‘원효’와 ‘의상’, ‘요석공주’, ‘선묘낭자’ 등은 실존 인물이지만 무대 위 이야기는 상상의 요소들이 더해져 재구성된다. 이들의 이야기에 역동적인 안무와 볼거리, 강렬한 음악이 더해져 관객들에게 색다른 감동을 선사할 것이다.
특히 대사를 최소화하고 음악으로 극을 진행하는 송쓰루(Song Through) 뮤지컬로 진행되어 기대를 모은다. 이는 배우의 연기력에 의존하기보다는 작품 자체의 작품성에 대한 자신감이라 할 수 있다.
작곡 및 편곡을 맡은 장소영 작곡가는 뮤지컬 ‘형제는 용감했다’와 뮤지컬 ‘피맛골연가’로 각각 제3회와 제5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작곡상을 수상한 바 있다. 공연계 드림팀이라 불릴 국내 최고의 제작진이 모였다.
뮤지컬 ‘모차르트’, ‘햄릿’, ‘몬테크리스토’ 등에서 해외 크리에이브팀으로부터 국제적으로도 최정상의 안무가임을 인정받은 이란영이 생애 첫 연출과 안무를 함께 맡아 뮤지컬 ‘쌍화별곡’을 진두지휘 한다.
최정상의 실력파 배우들이 총출동 한다. 뮤지컬 배우 김다현이 젊고 매력적인 천재 스님 ‘원효’ 역할을 맡아 또 다른 매력을 선사한다. 그와 함께 팝페라 가수이자 뮤지컬 배우로 활발히 활동하며 한국의 차세대 디보로 부상하고 있는 박완이 ‘원효’ 역할로 분한다.
‘원효’와 함께 이야기의 주축인 ‘의상’은 2012년 가장 괄목할 만한 성장을 보인 두 명의 뮤지컬 스타 김호영과 김순택이 맡는다. 국내 최고의 여배우 정선아가 ‘원효’와 가슴 아픈 사랑에 빠지는 ‘요석공주’와 ‘의상’과 깊은 사랑을 나누는 ‘선묘낭자’, 1인 2역을 맡아 다양한 매력을 발산한다.
9월11일부터 30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되며 9월 서울공연에 이어 대구와 부산 등 국내 공연을 마치고, 10월27일과 28일 중국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한편 뮤지컬 ‘쌍화별곡’의 티켓 오픈일은 7월31일이며, 8월20일까지 예매 시 30% 할인을 적용 받을 수 있다.
일시 9월 11일부터 30일까지
장소 유니버설아트센터
문의 1666-8662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