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가 7월 26일 통큰 아이스크림을 처음으로 선보이며, 1.5L 1통을 6000원에 판매한다.
통큰 아이스크림은 국산 딸기를 14% 가량 함유한 딸기맛과 바닐라 아이스크림에 초코 쿠키를 혼합해 달콤하고 씹는 맛을 강조한 바닐라앤쿠키 2종으로 선보인다.
집에서 여러 사람이 같이 먹을 수 있도록 대형 컵 형태의 가족형으로 구성해 대용량으로 기획했다.
시중에 판매되는 가족형 브랜드 아이스크림의 용량이 600~900ml인 것과 비교했을 때, 양을 두 배로 늘리고 가격은 반값 수준으로 낮춘 것.
롯데마트는 작년 11월부터 과자, 빵, 아이스크림 전문 제조업체인 기린식품과 상품 개발에 착수했다. 통큰 아이스크림은 기린식품의 노하우를 활용해, 유지방 함유량(9%)을 기존 아이스크림(6%) 보다 높였다.
또 아이스크림이 녹으면 종이 재질 특성 상 내구성이 약해 안정감이 부족해지는 불편함을 개선, 덮개로 구성된 원통형 플라스틱 용기로 제작해 사용 및 보관의 편의성을 높였다.
박형상 롯데마트 PB개발 식품담당 MD는 “여름철이면 더위도 식히고 입맛도 살려주는 아이스크림 수요가 집중된다”며, “온 가족이 모여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용량은 확대하고 가격은 저렴하게 낮춘 통큰 아이스크림을 기획해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