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세이패시픽항공은 지난 13일 세계 최대 공항 및 항공사 서비스 평가 기관인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항공 대상에서 ‘월드 베스트 비즈니스 클래스(World’s Best Business Class)상’ 을 수상했다. 매년 진행되는 세계 항공 대상은 전세계 1,800만 명이 넘는 승객들의 선택을 통해 선정된다.
캐세이패시픽항공 CEO 존 슬로서는 “새로운 비즈니스석이 캐세이패시픽항공과 고객들이 함께 디자인한 진정한 합작품이기에 올해의 수상은 더욱 의미가 있다고 본다. 우리가 새로운 비즈니스석을 디자인할 때 고객들과 커뮤니케이션하고, 그들의 피드백을 얻은 이유는 고객들에게 필요한 최고의 가치는 고객들이 가장 잘 알고 있기 때문이다. 우리 고객들은 최고의 품질, 편안함 그리고 프라이버시가 충족되는 프리미엄 서비스를 원했다. 새 비즈니스석은 실제 좌석을 사용하게 될 고객들에 의해 만들어졌다”라고 전했다.
슬로서 CEO는 “우리의 제품을 가장 잘 평가할 수 있는 사람들 또한 고객들이다. 고객들이 우리가 제공하는 업계 최고의 제품과 서비스에 대한 평가를 해준 것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슬로서 CEO는 “물론 최고의 좌석도 뛰어난 서비스가 충족되지 않는다면 그저 좌석에 불과하다. ‘People do make an airline’ 이라는 슬로건은 단순히 광고 문구가 아니다. 우리의 서비스는 경쟁사들이 쉽게 모방할 수 없고, 업계 최고의 직원들이 지상과 기내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경쟁우위를 갖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우리가 홍콩을 대표해 이 상을 받은 것은 대단한 영광이다. 홍콩은 우리의 허브이며, 승객들은 이 곳에서 최고의 서비스를 받는다. 이번 수상이 홍콩의 에너지와 창의성을 증명해 주었다고 본다. 캐세이패시픽항공이 세계적인 항공사로 자리매김하고 홍콩에서 이룬 성취를 전 세계에 알리게 되어 큰 영광이라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슬로서 CEO는 “많은 분들에게 이번 수상과 관련해 감사를 드리고 싶다”며 “이번 수상은 캐세이패시픽항공 직원들에 의해 가능했다. 또한 우리가 새로운 좌석을 디자인할 수 있게 도와주고, 우리가 매일 홍콩과 전 세계를 연결할 수 있도록 해준 소중한 승객들에게 특별히 더욱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