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적인 헤비메탈 사운드를 구사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사악한 밴드로 손꼽히는 메틀 밴드 슬립낫이 데뷔 15년만에 첫 베스트 앨범 ‘ANTENNAS TO HELL : Best of Slipknot’을 발매한다.
슬립낫은 보컬, 드럼, 베이스, 기타 2명에 이례적으로 퍼커션 2명과 DJ와 샘플러로 구성된 총 9명의 멤버가 무시무시한 가면을 쓰고 등장하며, 이름대신 0에서부터 8까지 번호로 불려진다.
이들은 극단의 ‘분노’를 담은 가사와 이를 뒷받침해주는 폭력적인 음악으로 1999년 세기말의 분위기와 맞물며 폭발적인 호응을 얻었다.
이번에 발매되는 밴드의 첫 베스트 앨범 ‘Antennas To Hell’은 4년만에 발매되는 슬립낫의 새 앨범이자 폴 그레이 사망이후 첫 앨범으로 밴드의 15년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최고의 요약본이다.
이 앨범은 슬립낫의 음악 스타일을 대표하는 데뷔앨범 수록곡 ‘(sic)’와 DJ를 보유한 익스트림 메틀 밴드라는 데뷔 초반의 특징을 고스란히 보여주는 ‘Eyeless’로 시작해 가장 최근 싱글로 기록되어 있는 ‘All Hope Is Gone’ 수록곡인 발라드 트랙 ‘Snuff’까지 모두 19곡을 담고 있다. 워너뮤직.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