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페인은 도시민의 통행이 잦은 주요 철도, 전철역, 버스터미널, 공원 등에서 농어촌마을의 체험관광 정보가 담긴 농어촌명품마을 60선 여행지도와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휴대용 부채를 배포한다.
오전 출근시간에는 유동인구 많은 서울역, 강남고속터미널, 청계천 인근에서 실시하고, 주말에는 가족단위로 많이 찾는 서울숲, 상암월드컵공원, 한강고수부지, 서울대공원 등에서 진행된다.
이번 여름휴가지로 추천되는 농어촌명품마을은 여행전문가들이 참여해 엄선한 60곳이며, 외국방문객에게 일부 소개돼 지난해 외국 공관장·학생 등이 방문, 좋은 평가를 받은 마을이다.
전통문화와 유적지가 잘 보존되고, 자연경관이 아름다워 볼거리가 많으며, 다양한 농어촌 체험거리와 친환경 먹거리가 있어 어린이와 청소년에게는 농어촌에 대한 가치이해 등 교육적 효과도 크다.
지난해 농어촌명품마을 중 한곳인 진천 공예마을을 방문해 직접 도자기도 빚고, 풍물공연과 농다리 전시관을 관람하는 등 한국의 농촌생활문화체험을 즐긴 주한 독일대사인 ‘한스 울리히 자이트’는 “서울, 경주 등의 관광지에서 볼 수 없었던 한국의 진정한 맛과 멋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경험이며, 가슴으로 따뜻하게 맞아준 마을 주민의 온정은 아름다운 추억이 되었다"고 전했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이번 캠페인은 농어촌 체험마을이 가족단위로 여름휴가를 보낼 수 있는 쉴만한 곳이라는 이미지를 부각시키고 국외여행보다 국내 농어촌체험마을에서 휴가를 보낸다면 농어촌의 경제 활력화에 도움을 줄 수 있으며, 보다 경제적으로 휴가를 즐기고 나라경제에도 도움이 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행사에서 소개하는 농어촌 명품마을 60선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www.rural20.kr 에서 찾아 볼 수 있으며, 이외 전국 503개 농어촌체험마을의 관광정보는 인터넷 포털 사이트 웰촌(www.welchon.com)을 통해 제공받을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임수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