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미드 채널 AXN가 미드 ‘폴링 스카이2’와 ‘킬링2'를 방영한다.
스티븐 스필버그가 총 제작한 SF 블록버스터 ‘폴링 스카이2’는 오는 20일 밤 11시 40분부터 매주 금요일 밤, ‘킬링2’는 8월 4일 밤 10시 50분부터 매주 토요일 밤에 방송되는 것.
외계인의 지구 침공에 맞선 인류 최후의 전쟁을 10개의 에피소드로 보여줄 ‘폴링 스카이2’는 미국에서 6월 중순 첫 방송 이후 25세-59세 시청률 1위를 거두며 벌써 시즌 3 제작을 확정 지었다. 영화를 능가하는 정교한 CG, 스펙터클한 외계 전쟁 장면, 긴장과 감동이 섞인 스토리 등으로 시즌 1보다 극의 흥미가 더욱 높아졌다고.
또한, 주인공 탐 메이슨 역의 노아 와일, 앤 글래스 역의 문 블러드 굿, 위버 대장 역의 윌 패턴 등은 더욱 강렬해진 캐릭터로 돌아온다. 탐과 앤은 살기 위해 싸워야 하는 현실을 인정하며 슬픔을 극복하고 더욱 강해지기 위해 노력하고, 외계 납치로부터 무사히 돌아왔던 탐의 둘째 아들 벤 메이슨은 외계인을 죽이려는 강박관념에 시달리며 잔인하게 변해간다.
가족, 학교, 정치를 모두 충격의 도가니로 빠뜨린 한 소녀의 살인 사건을 다룬 ‘킬링2’는 미국에서 지난 4월 방송되며 뉴욕 타임스, 뉴욕 데일리 등 주요 매체에서 주목해야 할 프로그램으로 꼽힌 기대작이다. 시즌 2에서는 시즌1에서 차마 밝히지 못한 거대한 정치계 비리와 예상치 못한 범인이 그 베일을 벗는다.
최근에는 인기 드라마 ‘추적자’의 원조라고 불리며 국내 방송 전부터 시청자들의 입소문이 자자할 뿐 아니라, 2011년 에미상 6개 부문 후보에 이어 올해에는 미국 최고의 스릴러 드라마를 수상하는 새턴 어워즈(Saturn Awards)에서 여우주연상 등 3개 부문에 오르는 등 작품성도 인정받았다.
거대한 음모에 빠져 결국 범인과 신뢰 모두를 잃어버린 새라 린든과 스티븐 홀더 형사는 시즌 2에서 광기에 가까운 집착을 보이며 범인을 쫓는다. 하지만 로지 랜슨 사건으로 인해 비리를 드러낸 정치인들은 사건을 덮는데 급급하고 가족들은 만신창이가 되어 뿔뿔이 흩어지고 만다. 이 가운데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용의자를 좁혀가는 새라와 스티븐은 모든 이들의 상처와 신뢰를 다시 복구 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사건에 내던진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