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덕 감독의 열여덟 번째 영화 ‘피에타’의 개봉을 기념해 ‘피에타’ 상을 직접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여행상품이 출시돼 눈길을 모으고 있다.

‘㈜하나투어’와의 프로모션으로 출시된 ‘피에타’ 패키지는 유럽 배낭 상품으로 이탈리아의 로마, 베니스 지역과 연계하는 일정으로 구성되어있다.

그 동안 세기의 예술가에 의해 죽은 예수 그리스도를 안고 있는 성모 마리아의 모습으로 표현된 미술 양식인 ‘피에타’는 ‘자비를 베푸소서’라는 뜻을 지닌 이탈리아어.

그 중 미켈란젤로의 ‘피에타’ 상은 영화의 출발점이자 포스터로도 완벽 재현되어 밀접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다.

이번 ‘피에타’ 여행상품의 일정에는 이러한 점에서 기존 유럽 배낭 상품과 차별화를 두고자, 실력 있는 문화 해설사와 함께 하는 로마의 바티칸 성당 관람 일정을 포함했다.

특히, 선착순 예매자에 한해 ‘피에타’ 영화예매권과 주연배우 조민수, 이정진의 싸인 포스터를 특전으로 제공할 예정이나, 본격적인 유럽 배낭여행 시즌인 8월 1일부터 9월 15일까지의 기간 중 출발하는 여행자들에 한해 제공된다.

한편, ‘피에타’는 악마같은 남자 ‘강도(이정진)’ 앞에 어느 날 엄마라는 ‘여자(조민수)’가 찾아와 두 남녀가 겪는 혼란, 그리고 점차 드러나는 잔인한 비밀을 그린 작품으로 오는 8월말 개봉한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