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마니는 지난 1992년 신세계인터내셔날과 손잡고 엠포리오 아르마니 브랜드를 론칭하면서 국내 시장에 처음 진출했다. 그 후 1994년 조르지오 아르마니와 아르마니 꼴레지오니를 잇달아 론칭하면서 한국 내에서의 사업을 확장해 나갔다.
한국 진출 초기 엠포리오 아르마니 한 개 매장으로 시작됐던 비즈니스는 조르지오 아르마니, 아르마니 꼴레지오니, 아르마니 진, 아르마니 언더웨어, 아르마니 주니어까지 확장됐으며, 지난해 56개점에서 매출액 820억 원을 달성했다.
브랜드 매출은 매년 20%이상 증가하고 있으며, 내년에는 매출 1천억 원, 2016년까지 현재보다 2배 이상 성장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파비오 만코니(Fabio Mancone) 아르마니 글로벌 라이센싱&커뮤니케이션 디렉터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라는 믿음직하고 이상적인 파트너를 통해 한국에서의 사업이 질과 양적으로 모두 발전할 수 있었다”면서 “이러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한국 시장에서 5년 내 1억 유로 매출을 달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준호 신세계인터내셔날 해외패션본부장은 “아르마니의 성장은 곧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성장이라고 할 만큼 두 회사는 서로에게 최고의 파트너”라면서 “적극적인 신규 매장 오픈과 마케팅 활동을 통해 아르마니와 신세계인터내셔날 모두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 이라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