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탕’은 연극 ‘리턴 투 햄릿’, 연극 ‘서툰 사람들’에 이은 장진 감독의 세 번째 작품.
장진은 역시 다르다. 5개의 캠코더와 10여 개의 모니터를 무대 위에 설치했다. 실시간으로 촬영되는 영상은 등장인물들의 다각적인 심리를 효과적으로 관객들에게 전달한다.
연극 ‘허탕’은 죄수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감옥을 배경으로 한다.
죄수1은 여유롭게 클래식을 듣고, 죄수2는 이러한 이상하기 짝이 없는 감옥 풍경을 받아들일 수가 없다. 이 때 큰 충격으로 기억을 잃은 '미모'의 여죄수가 입소한다.
한편 연극 ‘허탕’은 1995년 무대에 오른 장진 감독의 초기작품으로 초연 당시 정재영, 정은표가 무대에 오른 후 신하균, 정규수, 임원희 등 연기파 배우들이 거쳐 갔다.
일시 9월 2일까지
장소 동숭아트센터 소극장
문의 02-766-3390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