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준 )이 12일 오후 인천 옹진군 연평면 해병부대에서 연평도 장병과 면회객, 지역주민들이 이용할 민ㆍ군 복합 복지시설인 「하나회관」건립을 위한 첫 삽을 떴다.
이는 지난해 10월 하나은행이 국군복지단과 맺은 기부채납 협약에 이은 것으로, 연평도 내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양과 방문객의 숙박 편의 및 현지 주민들을 위해 총 418평, 20억원 상당의 복지시설을 연평부대 부지에 건립하여 하나은행이 기부하는 것이다.
올 12월말 완공을 목표로 지상 2층과 지하 1층으로 건립되는 「하나회관」에는 방문객을 위한 총 21개의 숙박시설과 마트, 도서실, PC방 등의 위락시설 외에도 현지 주민들을 위한 남녀 대중 목욕시설과 지하 대피시설도 마련되어 지역 사회 복지 증진에 크게 기여하게 됐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앞으로 공사가 차질 없이 진행되어 「하나회관」이 국가안보적으로 중요한 요충지인 연평도 지역에서 군 장병과 주민들에게 꼭 필요한 시설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