퀸시는 환경부 소속 비영리단체인 옷캔과 저 개발 도상국 아이들에게 보낼 헌 옷 수집 지원을 위한 업무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퀸시가 "소중한 우리 아이의 헌 옷, 다른 아이에게는 소중한 새 옷이 될 수 있습니다"라는 기부 캠페인을 옷캔과 지속적으로 전개하기 위해 체결됐다.
이에 따라 퀸시는 12일부터 유치원, 어린이집, 성당 및 교회 유아동부에서 헌 옷을 직접 수거하고 모아 옷캔에 배송하고, 옷캔은 퀸시를 통해 기부된 옷이 제 3세계 아이들을 돕는 데 쓰일 수 있도록 제반 활동을 진행할 계획이다.
최선준 퀸시 대표는 "퀸시가 아이와 엄마들을 위한 믿을 수 있는 쇼핑공간을 지향하고 있는 만큼 사회의 일원으로써 모두가 행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가고 싶다. 옷캔과 일회성 관계가 아닌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헌 옷으로 창출할 수 있는 새로운 기쁨을 확산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조윤찬 옷캔 대표는 "퀸시와 같은 신생기업이 초기 단계부터 아이들을 위한 밝은 미래 구축에 동참하는 것이 매우 고무적이고 보기 어려운 사례라 생각한다. 퀸시가 앞으로 성장함과 동시에 더 많은 헌 옷이 다양한 채널로 수집되고, 이를 통해 3세계 아이들에게 행복을 가져다주는 선순환 고리가 만들어 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퀸시는 엄마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한 쇼핑공간으로 지난 2일 런칭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