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카페 드 플로르’가 제목에 숨겨진 이야기를 공개해 화제다.
서로 다른 장소와 다른 시대, 하지만 사랑을 기억하게 하는 단 하나의 노래로 연결되는 세 남녀의 운명적인 사랑을 그린 영화.
1960년대의 파리, 그리고 현대의 몬트리올을 오가며 펼쳐지는 신비로운 러브 스토리로 데이빗 크로넨버그 이후 캐나다 최고의 스타 감독으로 손꼽히고 있는 장 마크 발레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 영화는 장 마크 발레 감독의 전작 ‘크.레.이.지’처럼 음악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기획 자체부터가 하나의 음악으로부터 시작돼 눈길을 끈다.
우연히 매튜 허버트의 ‘카페 드 플로르’를 들은 장 마크 발레 감독은 이 영화의 기본이 되는 ‘지속적으로 소용돌이 치는 운명적 사랑’에 대한 구상을 하게 됐다고.
이에 영화 속에 등장하는 노래 ‘까페 드 플로르'는 스토리를 이끌어내는 실마리이자 가장 중요한 복선으로 사용된다.
또한 실제 파리 생 제르맹 데프레에 있는 ‘카페 드 플로르’ 카페도 1960년대 바네사 파라디(재클린 역)와 그녀의 다운증후군 아들 ‘로랑’의 에피소드에 반복적으로 등장하여 관객들에게 깊은 여운을 전달한다.
오는 7월 19일 개봉.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송혜리 기자([email protect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