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다양한 방법으로 합리적이고 실속 있는 여행을 준비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발품과 정보력을 활용해 합리적으로 소비하는 간장녀(남)들처럼 갖고 있는 카드 혜택과 쿠폰을 꼼꼼하게 이용하면 해외여행도 알뜰하게 다녀올 수 있다.
▲여행지 선택과 가격 혜택 모두 고려한다면, 카드사 여행서비스
여행지 선택과 여행비용, 둘 다 고민이 된다면 카드회사에서 제공하는 여행서비스를 이용해보는 것이 해법이 될 수 있다. 현대카드의 라이프스타일 서비스 프리비아에서는 여행사 상품들 가운데 엄선한 상품을 소개하고 있다. 카드사를 통해 여행 상품을 구매하게 되면 카드사 할인 및 무이자 할부, 포인트 차감 결제 등의 부가적인 혜택도 받을 수 있어 합리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간장녀(남)들에게 안성맞춤.
실제로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카드사 여행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늘고 있는 추세다. 현대카드 프리비아 관계자는 “지난 6월 한달 간 프리비아 여행을 이용한 고객은 전년 동기 대비 111% 증가했다”며 “최근 자사 카드 이용고객에게 혜택을 더 준다는 차원에서 여행 성수기에는 추가 할인 및 무이자 할부 서비스를 강화해 알뜰 해외 여행을 준비하는 고객들의 이용이 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현대카드는 여름 바캉스 시즌을 앞두고 프리비아 추천 휴가지 더블 혜택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여행 상품 당 최대 8% 할인에 5개월 무이자할부가 가능해 여행비용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다. 여기에 제휴 여행사별로 백화점 상품권, 면세점 선불카드, 달러북 등을 추가로 선물 받을 수 있다. 사용자의 카드 종류에 따라 인천공항 이용 시 현대카드 에어라운지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으며 8월 31일까지 롯데면세점 전 점에서 5~15% 할인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제공한다.
▲사이버환전은 기본, 이제는 환전도 공동구매?
여행지를 선택했다면 현지에서 쓸 돈을 환전할 차례다. 가장 좋은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는 방법은 각 은행 홈페이지를 통한 사이버환전이지만, 공동구매 형식의 환전 방법을 이용하는 것도 좋다. 외환은행의 환전클럽은 환전을 원하는 사람들끼리 클럽을 개설 또는 참여해 단체로 환전을 받을 수 있는 제도다. 최대 70%까지 환율우대를 받을 수 있다. 우리은행 역시 환전에 공동구매 개념을 도입, 공동구매 기간에 모집된 인원수나 모집 금액에 따라 환율 우대율을 적용해 준다. 은행에 따라 환전 시 여행자보험을 무료로 가입해 주는 경우도 있다.
▲여행 준비의 또 다른 즐거움, 인터넷 면세점 파헤치기
해외 여행 시 결코 놓칠 수 없는 즐거움이 면세점 이용이다. 인터넷 면세점이 할인율이 제일 크고 시내면세점, 공항 면세점으로 갈수록 할인율이 낮다. 인터넷 면세점의 경우 연중 내내, 사은행사, 브랜드 세일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또한 가입 축하, 생일, 구매 금액별로 지급되는 쿠폰 등 혜택이 풍부하다. 여기에 매일 로그인 시 적립되는 포인트를 이용해 공짜로 적립금을 주는 곳도 있으니 시간이 된다면 인터넷 면세점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좋다.
인터넷 면세점에서 구매할 수 없는 특정 브랜드 제품은 스페셜 오더 서비스를 이용해 더욱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스페셜 오더 신청페이지에 상품의 브랜드명, 상품번호 등을 기입, 제품 구매 신청을 하면 인터넷 면세점만의 폭 넓은 할인 혜택을 누리면서 원하는 제품을 구매할 수 있다.
▲앱 하나면 스마트한 여행가이드 부럽지 않다
두꺼운 여행 책자나 지도를 준비하는 대신 스마트폰을 활용해 도착지 교통정보와 지도 등 여행 정보를 다운받고 간단한 생활회화나 추천 식당 정보 등도 스마트폰에 담아 현지에서 활용해 보자. 애플리케이션 ‘레스토랑 니어바이’는 인근 식당을 검색해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준다. 실시간으로 환율을 계산해주는 ‘커런시 컨버터’는 세계 모든 통화의 현 환율을 실시간으로 볼 수 있어 해외에서 물건을 샀을 때도 즉시 환율을 확인할 수 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이승연 기자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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