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부터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장마가 시작되면서, 장마철 집안 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습도가 많은 장마철은 실내 세균 번식률이 높을 뿐 아니라 집먼지 진드기도 기승을 부려 장마는 여름철 최대의 불청객이다. 이에 따라 알레르기나 세균, 진드기, 악취 등으로부터 실내 환경을 보호하고 가족의 건강까지 챙길 수 있는 똑똑한 장마용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2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장마철을 슬기롭게 넘기기 위한 용품 판매 경쟁이 치열하다. 곰팡이나 습기, 세균을 제거하는 제품의 경우 '물먹는 하마' 용기형 습기제거제를 비롯해 서랍장용, 신발용, 옷장용 등 다양한 제품이 선보이고 있다.
또한 차량 운전 시 생기기 쉬운 김서림 방지제, 이불 사이와 서랍장의 옷 사이에 넣어두기만 해도 눅눅함이 사라지며 냄새까지 흡수하는 제품 등도 인기를 얻고 있다.
장마철엔 습기로 인한 퀴퀴한 냄새도 고민이다. 특히 이불, 옷 등 섬유류가 많아 공기가 탁해지고 곰팡이가 생기기 쉽다. 집안 냄새를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으로 방향ㆍ탈취제에 대한 수요도 높다. 페브리즈, 한국존슨 그레이드 등에서 출시한 방향ㆍ탈취제 등이 환기에 소홀하기 쉬운 여름철에 실내 공기를 상큼한 향으로 바꿔준다.
눅눅한 환경에 효과적이거나 항균 효과가 있는 가전들에 대한 관심도 높다. LG전자에서 판매하고 있는 침구청소기 앨리스는 장마철 아토피나 피부질환을 일으킬 수 있는 침구 속 진드기와 먼지들로부터 가족의 건강을 지켜주는 잇 아이템으로 인기가 높다. 1분당 4000번의 진동펀치로 침구 속 미세먼지 및 진드기를 효과적으로 제거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회전 브러시’로 쉽게 떨어지지 않는 머리카락까지 쓸어 담을 수 있어 침구를 밖에서 털 수 없는 장마철에 더욱 효과적이라는 평가다.
장마철에는 옷이 눅눅해 질 염려도 생기는데, 이를 해결 할 수 있는 가전도 있다. LG전자가 지난 22일 출시한 10kg 용량의 LG '트롬' 의류건조기는 습기의 양을 측정하는 센서를 내부에 탑재해 의류 상태에 따라 건조시간을 자동으로 조정, 의류를 항상 보송보송한 상태로 건조해 준다.
LG전자 관계자는 “장마가 시작되면 청결한 환경을 위한 가전제품 판매량이 평소보다 증가한다”며 “주기적으로 침구청소기를 이용하면 잠자리를 쾌적하게 만들 수 있고, 에어컨•선풍기 등도 습기를 줄이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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