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휴가철을 앞두고 캠핑 열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다. 더욱이 주 5일제 수업 실시로 가족 단위 캠핑족이 급증하면서 캠핑 문화가 급속히 확산되고 있다.
이에 오토 캠핑뿐 아니라 글램핑, 데이 캠핑 등 새로운 형태의 캠핑까지 등장하고 있으며 특히 한강이나 도심 근처의 산, 계곡으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는 ‘데이 캠핑’이 인기를 얻고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휠라 스포트’ 이승협 디자인 실장은 “데이 캠핑은 야외 취침에 대한 부담감 없이 몇 가지 간단한 캠핑 장비만 준비하면 누구나 언제든지 즐길 수 있기 때문에 매력적이다”면서 “시간적으로 여유가 없는 직장인이나 어린 자녀를 둔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특히 각광받고 있다”고 말했다.
휠라 스포트는 ‘데이 캠핑’을 더욱 부담 없이 가볍게 즐길 수 있는 노하우와 함께 추천 캠핑지를 소개한다.
‘데이 캠핑’은 기본적으로 야외에서 밤을 보내기 않는 무박 여행이기 때문에 매트리스, 취사 도구 등 최소한의 캠핑 용품만 챙겨 가볍게 떠날 수 있다는 이점이 있다. 다만, 낮에 활동하는 시간이 길기 때문에 한 낮의 뜨거운 태양 및 자외선과 더위에 대비할 수 있는 타프 등의 장비를 필수적으로 챙기는 것이 중요하다.
▲ 텐트 보다는 햇빛 막아주고 공간 활용성까지 높은 ‘타프(그늘막)’ 적당해
부피만 차지하는 텐트는 거추장스러울 수 있으며 수용 인원이나 활동성에 제한이 있을 수 있다. 더욱이 장시간 동안 야외에서 활동해야 한다면 텐트보다는 타프(그늘막)를 챙기는 편이 낫다. 타프는 텐트보다 가격이 비교적 저렴할 뿐 아니라 내가 원하는 만큼 공간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 간소하게 떠나더라도 매트리스는 필수적으로 준비할 것!
땅 바닥에서 올라오는 냉기를 효과적으로 차단해주는 매트리스는 가장 기본적인 캠핑 용품이다. 안감이 PVC로 되어 있어 방수 및 내구성이 좋은 발포 매트리스는 한 번 사놓으면 캠핑뿐 아니라 다양한 아웃도어 활동 시에도 두루 활용할 수 있어 구매를 고려해 봐도 좋다.
▲ 집에서 쓰는 냄비, 그릇만 챙겨도 캠핑용 취사 용품 구매할 필요 없어…
캠핑의 묘미는 무엇보다도 야외에서 즐기는 바비큐 파티. 코펠과 같은 캠핑용 다용도 식기 세트를 준비한다면 금상첨화지만 구매가 부담스럽다면 집에서 사용하는 냄비와 그릇 몇 가지만 챙겨도 충분하다. 다만, 외부 온도 등의 상황에 따라 열효율이 안 좋을 수 있으므로 익숙하지 않은 사람이라면 가스 버너를 구입하는 것이 좋다.
‘데이 캠핑’은 무엇보다도 교통편 및 접근성이 좋아 이동 시간을 최소화할 수 있는 곳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서울에는 한강 주변에 설치된 난지캠핑장과 노을캠핑장, 중랑구에 있는 중랑캠핑숲과 강동구의 강동그린웨이 4개의 오토캠핑장이 있으며 기본적으로 교통편이 편리하고 이용요금 또한 저렴하다.
게다가 다양한 캠핑 장비까지 대여할 수 있어 좀 더 간편하게 캠핑 기분을 낼 수 있다. 하지만 조용한 자연 속에서 휴식을 취하며 진정한 캠핑을 즐기고자 한다면 휴양림 아래 있는 사설 야영장을 추천한다.
▲ 깔끔한 시설과 환경 자랑하는 도심 속 오토 캠핑장, ‘중랑캠핑숲’
중랑구에 있는 중랑캠핑숲은 공원과 함께 잔디밭이 넓게 펼쳐져 있는 등 환경이 잘 조성돼 있다. 또한, 바비큐 그릴과 함께 전원 공급 시설을 비롯한 스파와 샤워실 등도 별도로 설치돼 있어 좀 더 쾌적하고 편안하게 캠핑을 즐길 수 있다. 공원입구에 전철역이 바로 있어 접근성도 뛰어나다.
▲ 서울 근교에 위치한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유명산 자연휴양림’
유명산 자연휴양림은 24,000평 규모의 자생식물원과 기암괴석, 계곡 등 대자연이 살아 숨쉬는 최고의 캠핑지로 손꼽힌다. 뿐만 아니라 서울 근교에 위치하고 있어 접근성도 좋아 ‘데이 캠핑’으로도 제격이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지희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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