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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관통하는 핏빛 칼날 ‘연극 전하의 봄’
입력 2013-06-21 09:54:07 수정 20120621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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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칼이 춤추고 피가 운다. 고뇌는 언제 끝날 것인가?” 원로 극작가 신명순 원작 ‘전하’를 주목받는 젊은 작가 이해성이 동시대의 관점에서 재창작한다.

반백년 전 역사적 격변기의 지식인들의 고뇌가 오늘날에도 여전히 반복되고 있는 현상에 대하여 사유해보고자 한다. 수묵담채화를 보는 듯한 시청각적 이미지가 무대에 구현될 것이다.

연극 ‘전하의 봄’은 이미 ‘2012서울연극제 공식참가작’과 ‘2012한팩 기획지원작’, ‘2012 서울문화재단 예술창작지원작’으로 선정되어 기획 의도와 대본의 완성도를 검증받은 작품. 계유정란과 집현전 학사들의 반란, 단종의 죽음으로 이어지는 500년 전 역사를 빌어 오늘날 현대인들의 실존적 고뇌를 말하고자 한다.

연출가 김승철은 1964년 생으로 1990년 동국대 연극영화학과를 졸업 후, 대학로에서 꾸준히 연기와 연출 활동을 병행해오다, 2007년 말 동료들과 창작공동체 아르케를 창단하여 본격적으로 연출 작업에 매진하였으며 최근 가장 주목받는 신진 연출가로 떠오르고 있다.

일시 7월 5일(목)부터 15일(일)까지 (전석 3만원)
장소 대학로예술극장 소극장
문의 070-7869-2089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태홍 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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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3-06-21 09:54:07 수정 2012062109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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