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섬유&의류 기업 대창BSㆍ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의 자녀(딸) 결혼식에 금실로 만든 우즈베키스탄 왕실 예복이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지난 16일 서울 63 빌딩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된 대창BS 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의 자녀 결혼식에는 국내 하객 뿐 아니라 30여 명의 우즈베키스탄인들이 참석해 주목받았다.
왜 이들은 7시간이라는 장시간의 비행시간을 감수하고 한국에서 진행된 결혼식에 참석했을까?
우즈베키스탄에서 온 하객 호탐 씨는 김장만 회장과의 특별한 인연을 소개했다.
호탐 씨는 "올해로 김장만 회장님과 사업 파트너로 지낸 지 15년 째다. 엄밀히 말하자면 김 회장님은 사업 파트너라기 보다는 아버지와 같은 존재다. 22살 처음 김 회장님을 만난 이후 아버지와 같은 마음으로 자상하게 조언을 해주셨다. 지금까지 우즈베키스탄 인을 아끼는 마음이 한결같다. 단순히 이익만 따지는 사업가가 아니다. 열정적이고 우즈베키스탄 사람들과 함께 살아가는 법을 알려주신 분이 바로 김 회장님이다. 회장님의 따님의 결혼은 우리에게도 경사다. 당연히 축하해야 한다고 생각해 내한했다. 아울러 우즈베키스탄 전통 왕실 예복을 신랑 신부에게 입힌 것만 봐도 얼마나 배려가 깊은 지 알 수 있는 부분" 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결혼식 후 피로연에서는 신랑 신부가 우즈베케스탄 왕실에서 입는 전통 예복을 입고 행진해 한국인 뿐 아니라 축하객으로 내한한 현지인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이날 결혼식에 신랑 신부가 입은 우즈베키스탄 예복은 왕실에서 입던 전통의상이다. 특히, 금실로 만들어 화려하며 과거 실크로드 무역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 피웠던 우즈베키스탄 인들의 예술혼이 예복 속에 녹아있다. 처음 우즈베키스탄 왕실 예복을 본 국내 하객들은 일어나 카메라에 담기에 바빴다.
우즈베키스탄 하객들도 "머나먼 한국에서 우즈베키스탄 왕실 예복을 보게 될 줄 몰랐다. 정말 놀라우면서도 반갑다" 라며, "현재 우즈베키스탄에서 거행되는 결혼식에 왕실 전통 예복을 입는 풍습이 있다. 하지만 지금까지 본 예복들 중 가장 화려하고 아름답다." 는 반응을 보였다.
또 다른 우즈베키스탄 하객 사이푸진 씨는 "회장님의 따님이 어린 시절부터 알고 지낸 사이다. 앞으로도 가정 내에 좋은 일이 많이 생겼으면 좋겠다. 회장님과 지난 97년부터 현재까지 사업 동반자로 지내오고 있다. 김장만 회장님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에게 가장 닮고 싶은 사업가 롤 모델일 정도로 높은 신망을 얻고 있다. 많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김 회장님을 존경하고 취업하거나 사업 파트너이길 희망할 정도" 라며, "우즈베키스탄에 있는 한국 기업들이 약 12개 정도다. 그 중에서 김 회장님의 대창 BS와 대창 에리베가 가장 규모도 크며 지역 사회에 공헌도가 높다. 김 회장님을 통해 한국에 대해 좋은 감정을 갖고 있으며 나 뿐 아니라 많은 우즈베키스탄 사람들이 비슷한 정서를 품고 있다. 앞으로 더욱 기업도 성장하고 좋은 일들만 생겼으면 좋겠다." 라는 소감을 전했다.
한편, 대창BSㆍ대창 에리베 김장만 회장은 지난 1977년 창립해 현재까지 섬유산업의 신소재 기술과 디자인 개발로 한국 패션사업에서 선두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1983년부터는 일본, 홍콩, 대만, 미주, 남미, 유럽, 중동, 구 소련 연방권이었던 우즈베키스탄 등과 같은 중앙아시아 국가들과 섬유와 의류를 수출하고 있는 글로벌 섬유 패션 기업이다.
아울러 김장만 회장은 친환경 에코 운동에도 관심을 보이고 적극적으로 사회 계몽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러한 공을 인정받아 2012년 2월 13일 미국 버락 오바마 대통령으로부터 감사패를 수여받았다.
이 밖에도 6월 9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된 '한-베트남 수교 20주년 기념행사' 에서 김장만 회장은 다문화 가정 지원-베트남 경제 발전에 이바지한 공을 인정받아 국제교류 공로상을 수상했다.
한경닷컴 키즈맘뉴스 윤희상기자([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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